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외신 “윤 대통령, 한국이 그동안 이룩해왔던 모든 것을 망쳤다”

위키트리 조회수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 사태의 대가를 한국 국민이 할부로 지불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윌리엄 페섹 포브스 수석 기고자가 최근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처럼 밝혔다.

페섹은 최근 포브스에 게재한 ‘윤석열 대통령의 절박한 도박이 한국 GDP를 망치는 이유’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계엄령을 선포하며 한국을 민주주의 선진국의 모범 사례에서 다시 개발도상국의 반면교사로 전락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이번 행동이 단 6시간 만에 한국 사회와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전 세계에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페섹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통해 자신의 입법 목표를 강행하려 한 것은 정치적 절망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야당의 견제를 우회하기 위해 계엄령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지만 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과 연계된 ‘반국가 세력’을 이유로 계엄령을 선포한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처럼 행동할 것이 아니라 보다 온건한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새로운 입법 전략을 구상했어야 했다”고 꼬집으며 윤 대통령의 행동이 한국의 경제와 정치에 장기적인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국제 투자자들에게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오래된 우려를 재확인시켰다고 페섹은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한국이 글로벌 경제 무대에 설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과거 군사통치 시절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해 온 역대 정부의 성과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현대사에서 계엄령이 떠오르는 국가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등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한국도 이 목록에 추가됐다고 그는 말했다. 페섹은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남긴 유산’이라고 표현했다.

페섹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이 아시아 4위 경제인 한국의 미래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이번 사태로 경제 침체가 초래될 가능성에 대해 “과도한 우려”라고 주장했지만, 페섹은 윤 대통령의 행동이 기업과 투자자 신뢰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2025년을 앞두고 한국경제가 이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었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의 둔화, 디플레이션 수출,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선으로 인한 무역전쟁 가능성이 겹치며, 한국은 복잡한 과제를 안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인해 한국 정부가 경제적 도전에 신속히 대응할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페섹은 평가했다.

페섹은 윤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에 대해 “개혁의 소용돌이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기록적인 가계부채 감소, 생산성 향상, 재벌의 과도한 권한 축소 등에서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별 불평등 해소,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감소, 수출 의존 경제 구조 개혁 등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기존 문제들은 입법 마비로 인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페섹은 과거 한국의 역대 정부들이 재벌 중심 경제 모델을 개혁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실질적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패턴과 윤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가 결합돼 한국이 일본식 ‘잃어버린 10년’으로 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페섹은 윤 대통령이 지난 941일 동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사태의 대가는 시간이 지나며 한국 국민 5100만 명이 할부로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Uncategorized] 랭킹 뉴스

  • K-제약 5대장, 2025년 키워드 ‘R&D혁신·글로벌도약’
  • ‘역동적인 우아함’ ‘여백의 美’ 살렸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 "상반기 미 증시 IPO 봇물"...미국 공모주 투자 해볼까
  • 우원식 의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청구
  • 자동차 연료공급 자동조절장치 ‘매직캡슐’ 큰 관심...유류비 15~30% 절감
  • 이광수X도경수, 사내식당 운영한다…김우빈X이영지X세븐틴 깜짝 등장

[Uncategorized] 공감 뉴스

  • 송중기가 '보고타'를 선택한 이유 [인터뷰]
  • 오늘(6일) '동상이몽 시즌2' 합류하는 화제의 NEW 부부 정체
  • 아픈 아이들 보면 죄책감 든다는 손예진♥현빈 부부가 내린 결정
  • 지난해 국내 중견기업 5868개사, 외형적 성장했지만 영업이익·투자↓
  • '1박 2일' 3년만 돌아온 혹한기 대비 캠프...시청률 9.3%
  • “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며 윤 대통령 공개지지한 유명 배우 등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안티에이징 에센스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2
    '삼남매맘' 김성은, ♥정조국과 슬픈 이별…"또 떨어져 살게 돼"

    연예 

  • 3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립 리퀴드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4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파운데이션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5
    EPL 우승 가능성 날려버린 CB→헤딩 대신 '박차기'로 PK 헌납→감독은 비명을 질렀다…결국 동점→승점 1점만 챙겨 리버풀과 격차 더 벌어졌다

    스포츠 

[Uncategorized] 인기 뉴스

  • K-제약 5대장, 2025년 키워드 ‘R&D혁신·글로벌도약’
  • ‘역동적인 우아함’ ‘여백의 美’ 살렸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 "상반기 미 증시 IPO 봇물"...미국 공모주 투자 해볼까
  • 우원식 의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청구
  • 자동차 연료공급 자동조절장치 ‘매직캡슐’ 큰 관심...유류비 15~30% 절감
  • 이광수X도경수, 사내식당 운영한다…김우빈X이영지X세븐틴 깜짝 등장

지금 뜨는 뉴스

  • 1
    '미쳤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태국 꺾고 '무패 우승' 달성!…2018년 대회 이후 첫 정상

    스포츠 

  • 2
    한상우, 카카오 ‘진골(?)’ 아닌 리더십 가능성 보여줄까

    차·테크 

  • 3
    두 번 연속은 안 진다! MVP의 대반격→46득점 10AS 9R로 덴버 연장 V 견인…20-20 외계인에게 복수 성공

    스포츠 

  • 4
    혜성특급 다음은 안우진, 안우진 다음은? 영웅들이 보석을 찾는다…지명권 수집이 전부 아니다

    스포츠 

  • 5
    “한국산 최고라더니 美 서 대박”…GM·포드 제치고 테슬라까지 ‘위협’

    차·테크 

[Uncategorized] 추천 뉴스

  • 송중기가 '보고타'를 선택한 이유 [인터뷰]
  • 오늘(6일) '동상이몽 시즌2' 합류하는 화제의 NEW 부부 정체
  • 아픈 아이들 보면 죄책감 든다는 손예진♥현빈 부부가 내린 결정
  • 지난해 국내 중견기업 5868개사, 외형적 성장했지만 영업이익·투자↓
  • '1박 2일' 3년만 돌아온 혹한기 대비 캠프...시청률 9.3%
  • “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며 윤 대통령 공개지지한 유명 배우 등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박위, 결혼 두 달 만 오열” ❤송지은과 화장실 두려움 극복.. 그의 발이 되어주는 BMW까지
  • “엉겁결에 음주 운전자 잡기” 운 없게 사고 난 운전자, 경찰에 잡혀갔다?
  • “10만원 더 주고 면허 내놔라” 그래도 반납하면 칭찬할 수 밖에 없다!
  • “진짜 수입차 왜 사냐” 기아 EV3, 해외에서 수상 싹슬이!
  • “차 막혀 죽겠다” 서울시민, 시내버스 손 봐라 난리!
  • “10대들아 정신차려라” 운도 없지, 결국 경찰서 엔딩!
  • “그렇다고 음주운전자 벌금형?” 초등교사 퇴직 보호해준 재판부!
  • “드디어 운전자들 대환호” 매번 귀찮게 하던 ‘이 것’, 이제 사라진다!

추천 뉴스

  • 1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안티에이징 에센스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2
    '삼남매맘' 김성은, ♥정조국과 슬픈 이별…"또 떨어져 살게 돼"

    연예 

  • 3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립 리퀴드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4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파운데이션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5
    EPL 우승 가능성 날려버린 CB→헤딩 대신 '박차기'로 PK 헌납→감독은 비명을 질렀다…결국 동점→승점 1점만 챙겨 리버풀과 격차 더 벌어졌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미쳤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태국 꺾고 '무패 우승' 달성!…2018년 대회 이후 첫 정상

    스포츠 

  • 2
    한상우, 카카오 ‘진골(?)’ 아닌 리더십 가능성 보여줄까

    차·테크 

  • 3
    두 번 연속은 안 진다! MVP의 대반격→46득점 10AS 9R로 덴버 연장 V 견인…20-20 외계인에게 복수 성공

    스포츠 

  • 4
    혜성특급 다음은 안우진, 안우진 다음은? 영웅들이 보석을 찾는다…지명권 수집이 전부 아니다

    스포츠 

  • 5
    “한국산 최고라더니 美 서 대박”…GM·포드 제치고 테슬라까지 ‘위협’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