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자 식품·음료, 외식업계가 일제히 신제품과 새로운 메뉴로 연말 특수 공략에 돌입하고 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최근 확산하고 있는 홈파티에 꼭 필요한 다채로운 상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 음료업체와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한정 상품과 메뉴를 선보이며 연말을 맞아 들뜬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CJ푸드빌 빕스는 ‘홀리데이 그리팅스’라는 겨울 시즌 컨셉 아래, 특별한 폭립과 치즈 퐁듀 메뉴를 선보였다. 다양한 모임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에 맞춰 와인이나 스테이크 등과 잘 어울려 풍성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맥도날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 ‘메리 베리 맥피즈’를 출시했다.
해태제과 빨라쪼는 쫀득한 젤라또로 만든 크리스마스 한정판 프리미엄 젤라또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젤라또 초콜라또와 프라골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산타의 초코 포레스트’와 ‘하트볼 눈사람’ 케이크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산타의 선물 보따리를 형상화해 풍성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했다.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는 성수동 인기 레스토랑 6곳과 협업한 미식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스텔라 테이스트 로드’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엄선한 서울숲 인근 레스토랑의 다양한 메뉴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행사다. 스텔라 하우스 내부에는 다이닝 존 외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포토존과 각종 프로모션 및 추첨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을 선보였다. 와츄원은 여러 가지 플레이버를 하나의 아이스크림에 담아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컬리는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해 식품부터 비식품까지 아우르는 ‘2024 홀리데이 마켓’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연말 모임,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빛내 줄 총 1800여 가지 상품을 총망라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를 담아 미식의 즐거움은 물론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은 색다르게 꾸며진 매장과 메뉴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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