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누비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시그니엘 서울 & 에비뉴엘에 위치한 어바웃 프로젝트라운지(ABOUT Project Lounge) 초대전 ‘버블코코 슈퍼캣(BUBBLE COCO SUPER CAT)’에서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총 22점의 신작들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대담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요소들로 가득찬 그녀의 작품은 익숙한 소재들을 통해 현대 사회를 향한 과감한 질문을 담아내고 팝아트(Pop Art)의 언어로 일상 속 당연하게 여겨졌던 상징들을 재해석하며, 개인의 서사마저 보편적인 주제로 확장한다.
예술과 상업성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작업들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해석해 내는 낸시랭은 누구보다 현대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팝아티스트로서 캔버스 페인팅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영상, 민화 기법,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 아트 등 계속해서 새로운 장르와 협업하며 그녀만의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빨간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이어 루브르미술관의 디렉터 드미트리 살몬이 기획한 프랑스 앵그르 미술관 ‘앵그르 인 모던’(Ingres in Modern)전에 초대받아 전시했다. 낸시랭은 약 30회에 이르는 개인전과 미국 마이애미, 터키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아트페어를 통해 다양한 작품과 함께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 버블코코 슈퍼캣(BUBBLE COCO SUPER CAT)은 특히 그녀의 페르소나이자 뮤즈인 낸시랭 어깨 위 고양이 ‘코코샤넬’를 아트로 승화시킨 ‘버블코코’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 20여년간 코코샤넬은 작가의 해외전시 및 국내전시 그리고 퍼포먼스 작품과 TV방송까지도 함께하며, 팝아티스트 낸시랭 작가 자신보다 더 유명한 대한민국 전 국민이 알게 된 인지도 높은 슈퍼캣 고양이가 되었다.
자유롭게 시공간을 넘나들며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행복을 전하는 행복 아이콘(Icon of Happiness), 버블코코를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낸시랭은 이번 신작에서 작가 자신의 꿈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의 꿈과 행복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고 있다. ·
귀여운 버블코코 커플을 통해 연말연시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게 될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그녀의 작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당신의 예술적 감각을 자극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재작년 10월, 세계적인 갤러리인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초청 작가로서 새로운 민화 시리즈의 버블코코 신작들을 선보이면서 아시아권 미술시장을 넘어 유럽권 미술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컬렉터들의 사랑으로 낸시랭은 이번 전시 ‘버블코코 슈퍼캣’에 이어 내년 2025년 5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갤러리 관람에서 앙코르 초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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