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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에 밸류업 프로그램도 ‘속수무책’…수혜 기대받던 금융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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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사태로 정부가 연초부터 추진해 온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좀처럼 증시가 살아나지 못한 가운데 특히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고꾸라졌다.

일 야간에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6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72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나마 기대주로 꼽히던 금융주 또한 폭락했다. 5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9천600원(10.06%) 내린 8만5천800원에 마감했다.

신한지주(-5.50%), 하나금융지주(-3.25%), 우리금융지주(-3.77%), 메리츠금융지주(-3.46%), 삼성화재(-5.20%), 기업은행(-3.50%), 삼성증권(-3.78%), 키움증권(-5.32%) 등도 일제히 내렸다.

앞서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인 전날에도 금융주는 동반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업종별 등락률을 봐도 보험(-3.69%), 금융업(-3.59%)이 가장 낙폭이 컸다. 증권(-2.22%) 역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정책 중 하나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되돌려지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추진 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낮아지는 배당 기대감에 비해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외국인들의 매도 욕구를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은행은 정부가 주도한 밸류업 정책에 가장 잘 부합하는 업종으로, 특히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큰 3대 금융지주의 주가는 연초 이후 평균 50% 상승하며 코스피를 평균 57% 상회했다”며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주주환원 확대와 그에 따른 총주주수익률(TSR)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올렸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밸류업 기대가 단시간에 무너지고 있게 됐다는 것이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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