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성시경이 금연 후 변화된 일상을 팬들과 유쾌하게 공유했다.
성시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연 10일째. 내가 무서울 정도로 먹고 있지만, 이제 슬슬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금연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초반 금단 증상이 심해서 스스로에게 오냐오냐 해줬다. 일본 공연은 조금 뚱뚱하게 해내야 할 것 같다”며 유머를 섞어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내일부터 다이어트가 될까? 지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혼자 잡채밥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금연 이후 폭발한 식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행사 끝나고 참치캔, 번데기, 과자, 맥주를 먹다가 참지 못하고 햄버거를 시켰다. 치킨도 한 조각 아주 큰 거 먹었다”며 “지금 후회는 하지만 너무 맛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얼굴색은 좋아졌지만 얼굴이 커졌다”고 덧붙이며 금연 이후의 변화를 전했다.
팬들은 이에 대해 “얼굴 커져도 여전히 잘생겼다”, “행복한 식사가 최고”, “금연 성공 응원합니다!”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금연을 선언한 성시경은 연말 공연과 일본 공연을 앞두고 금연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후 일본 공연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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