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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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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가솔린 모델을 추가 투입해 판매량 끌어올리기 전략에 돌입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모습. / 르노코리아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모습. /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4일 서울 성동구 소재 르노코리아 성수에서 주현석 파워트레인 팀장, 김진헌 ADAS 수석 연구원, 이태헌 성능평가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헌 성능평가 팀장은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상품성을 갖췄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만큼 매력적인 모델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에는 새로 개발된 2.0리터(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그룹이 합작 설립한 글로벌 파워트레인 공급 합작사 ‘HORSE 파워트레인’에서 개발한 글로벌 엔진이다. 해당 엔진은 향후 볼보자동차를 비롯해 다임러, 지리 등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가 사용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211마력, 최대토크는 33.2㎏·m다. 사실상 수치적으로는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출력은 아니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81마력, 43㎏·m다.

주현석 파워트레인 팀장은 “사용 빈도가 높은 실용 구간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엔진 반응과 변속 패턴을 최적화했다”며 “체감 주행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가솔린 엔진. / 허인학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가솔린 엔진. / 허인학 기자

그러면서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되는 가솔린 엔진은 350바(bar)의 고압 연료 시스템과 듀얼 가변밸브타이밍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 엔진이다”며 “르노코리아 연구진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랑 콜레오스의 연료 효율성은 경쟁 모델 대비 높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연료 효율성은 20인치, 2륜구동 기준 ℓ당 11.1킬로미터(㎞)다. 동일한 조건의 쏘렌토와 싼타페의 연료 효율성은 각각 10.1㎞/ℓ, 10.4k㎞/ℓ다. 또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북미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충족해 저공해 3종을 획득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변속기는 7단 DCT와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 허인학 기자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변속기는 7단 DCT와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 허인학 기자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가지 엔진과 2종의 변속기, 2가지 구동방식으로 나뉜다. 먼저 2륜구동 모델의 경우 7단 듀얼클러치(DCT)가 조합되며 4륜구동은 토크컨버터 방식의 8단 자동이 맞물린다. 이 같은 구성은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위한 조합이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2륜구동은 직결감이 높고 차량 유지 비용 등 경제성을 위해 높은 연료효율성의 7단 DCT를 적용했다. 특히 저단 기어비를 촘촘하게 설정해 도심 주행 및 연비 운전에 유리하며 기존 DCT 대비 울컥거리는 현상을 최소화해 승차감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반면 4륜구동은 오프로드 등 다목적 주행 환경을 고려해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저단에서는 저속 등판에 유리하며 고단에서는 항속 주행에 유리하도록 넓은 변속 기어비로 설정했다.

2륜구동과 4륜구동의 주행 모드 차이도 있다. 2륜구동은 하이브리드와 동일하게 ▲에코 ▲컴포트 ▲스포트 ▲스노 ▲AI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모드는 속도와 페달 변화량 등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해 에코·컴포트·스포트로 자동 변경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4WD 모델에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추가됐다. / 허인학 기자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4WD 모델에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추가됐다. / 허인학 기자

4륜구동에는 오프로드 모드가 추가됐다.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저속 위주 패턴이 적용돼 변속기를 3단까지만 사용하고 시속 40킬로미터㎞가 넘으면 자동으로 노멀 패턴으로 전환된다는 게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주 팀장은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4륜구동 모델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보그워너(Bogwarner) 사의 6세대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며 “이 시스템은 별도의 수동 조작 없이 도로 상태에 맞춰 앞뒤 구동력을 최대 50:50까지 자동으로 배분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도로에서는 전륜으로만 구동력을 전달해 편안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극대화되고 미끄러운 노면과 진흙, 눈, 험로에서는 지능적으로 각 바퀴에 토크를 배분해 견인력을 최적화한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NVH(소음(Noise)·진동(Vibration)·마찰(Harshness)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더블 밸런스 샤프트 모듈을 이용해 엔진 진동을 두 개의 축으로 상쇄해 저속에서 진동 및 소음뿐만 아니라 고속에서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차음 윈드 실드 글라스 ▲프런트 도어 패널 상부 실링 ▲1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어코스틱 인서트 추가 ▲쿼터 트림 실링 ▲리어 휠하우스 흡차음재 보강, ▲트렁크 플로어 흡차음재 ▲바닥 흡차음재 밀도 증대 ▲펜더 하부 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억제했다.

이 팀장은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 개발 시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동급 경쟁차를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며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한 체급 위의 세단을 기준으로 삼고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MFB(Multi-Function Body) 밸브 쇼크업소버가 적용돼 승차감을 향상했다. / 허인학 기자
MFB(Multi-Function Body) 밸브 쇼크업소버가 적용돼 승차감을 향상했다. / 허인학 기자

정숙성 향상과 함께 승차감 개선을 위해 MFB(Multi-Function Body) 밸브 쇼크업소버가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서스펜션이 압축되는 속도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르노코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차량이 과속방지턱과 같은 요철을 지날 때 서스펜션이 압축되는 시점에 MFB 밸브가 열리면서 압축되는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해당 쇼크업소버는 온/오프 방식이 아닌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밸브 크기도 기존 대비 30%가량 증대했고 유량에 따라 감쇠력을 제어하는 요소를 정교하게 튜닝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효율성과 주행 감각을 정교하게 다듬은 새로운 엔진과 정숙성, 구동 방식 등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며 “여기에 국산차 최초로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갖춘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하고 다양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판매 증진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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