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4일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재즈의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JTO Plays Duke Ellington’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즈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작곡가이자 밴드 리더인 듀크 엘링턴의 마스터피스를 중심으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JTO)만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새로운 오케스트럴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듀크 엘링턴은 2000여 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재즈 오케스트라의 개척자로 1920년대 스윙 빅밴드 재즈가 미국의 대중음악이던 시기 수많은 재즈의 마스터피스를 발표하며 거리의 재즈를 예술로 격상시킨 인물이다.
작곡가이자 디렉터인 최정수를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 11인으로 구성된 라지 재즈 앙상블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JTO) 역시 수준 높은 오케스트럴 재즈를 선보이며 국내보다 해외 무대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낸 팀이다.
최 디렉터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편곡으로 재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겨울이 더욱 깊어 가는 12월, 소중한 이의 손을 잡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재즈 공연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펼쳐지며 만 7세 이상 관람가이다. 만 7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객석 입장이 불가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10,000원이며,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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