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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후 경제 부처 수장들, 후폭풍 속 영향 점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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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초래한 ‘비상계엄 사태’가 연말 정국을 거세게 강타하면서 경제 위기 분만 아니라 정치권도 예측불허의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S&P글로벌은 4일(현지시간)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을 두고,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신속한 해제는 신용등급 ‘AA’ 수준의 주권 국가로서는 매우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하룻밤 사이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인식을 약화시켰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소식에 금융시장이 초유의 불확실성에 노출된 가운데 경제·금융 컨트롤타워 수장들이 수습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5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23분. 윤 대통령은 일부 국무위원들만 참석한 국무회의를 거친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400원을 밑돌았던 원·달러 환율이 치솟기 시작해 1440원을 넘나들던 무렵인 밤 11시40분, 첫 번째 회의가 열렸다.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했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장 안전화를 꾀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도 이날 오전 계엄 선포·해제 관련 임시 회의를 열고 비 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포함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의결했다.

재계도 만났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후폭풍과 관련, 경제6단체 대표를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다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 진행된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정된 투자·고용·수출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해소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팀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 대표들은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내외 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업계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하도록 정부가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지난 4일 순수 국산 기술로 제작된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 열병합발전소 종합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주요 외국인 투자 기업인 한국GM 공장을 방문하는 등의 여러 외부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0시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경제산업 상황, 에너지 수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주요 부문별로 국내 실물 경제 영향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예정됐던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교통·건설 현장이 정상 가동되는지 상황 점검에 집중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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