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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부담스러워서 방출할 땐 언제고…TOR, 105SV 마무리와 재결합 희망 “현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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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조단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조단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높은 몸값을 감당하기 싫어서 방출을 택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무리’ 조던 로마노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5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조던 로마노와 재결합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294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로마노는 데뷔 첫 시즌 17경기에서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7.63으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으나,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15경기에서 2승 1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며 본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로마노의 재능이 대폭발했다. 2020시즌을 기점으로 토론토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거듭난 로마노는 2021년 62경기에서 7승 1패 5홀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마크, 2022년에는 63경기 5승 4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11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또한 5승 7패 2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바탕으로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는 악몽과도 같은 한 시즌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5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한 로마노는 팔꿈치 염증 문제로 인해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그리고 4월 중순이 돼서야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고, 4월 6경기에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는데, 5월 9경기에서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불안한 모습을 내비치더니,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 결국 수술을 받게 되면서 올해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조단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조단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조단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조단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그 결과는 참혹했다. 올해 775만 달러(약 110억원)의 연봉을 받은 로마노는 내년에도 비슷한 연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토론토가 로마노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231경기에 등판해 20승 17패 20홀드 105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남긴 로마노를 논텐더 방출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행보였다.

당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토론토가 8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감수하는 것이 불편했다”며 “로마노는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매수 목표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토론토가 다시 로마노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로마노에게 관심이 있다. 재계약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것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드러냈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 로마노의 몸값은 올해 연봉이었던 775만 달러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로마노 입장에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않고 재기를 노려볼 수 있다.

토론토를 비롯해 불펜 보강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수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마노가 어떠한 선택을 내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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