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오픈AI와 같은 경쟁자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테네시주 멤피스의 슈퍼컴퓨터를 확장해 최소 100만 대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확장의 일환으로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와 컴퓨터용 서버 랙을 조립해온 델과 슈퍼마이크로가 멤피스에 사업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그록이라는 xAI의 챗봇을 훈련시키기 위해 10만 개의 GPU를 보유하고 있는 ‘콜로서스’라는 슈퍼컴퓨터의 대규모 확장을 의미한다.
콜로서스는 머스크의 AI 노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불법적으로 AI 시장을 독점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오픈AI를 상대로 한 소송을 확대했다.
반면, 활동가들과 의원들이 방대한 에너지 소비를 위해 점점 더 많은 데이터 센터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xAI 슈퍼컴퓨터를 10배로 확장하려는 계획은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남부 환경법 센터는 지난 8월, 테네시주 지역 관리들에게 xAI가 필요한 대기 허가 없이 슈퍼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가스 터빈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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