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해제 여파에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평소처럼 일상적인 상태에서 여객들의 출국·입국이 별다른 문제없이 이뤄졌다.
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1시를 시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이날 오후 3시 기준 정상 운영 되고 있다.
특히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들 특성상 사전에 항공권 예약에 이어, 항공권을 구매한 이후 항공편에 탑승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은 출·도착 여객들의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하루 인천공항의 전체 이용 여객은 18만4800명이다.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이용객은 12만2100명(환승객 5800명 포함), 제2여객터미널은 6만2700명(환승객 1만3300명) 등으로 추정된다.
1터미널과 탑승동을 이용한 출국 여객은 6만4300명(환승 2800명 포함), 2터미널 출국은 3만3200명(환승 6700명), 도착 여객은 8만7300명으로 1터미널이 5만7700명(환승 3000명, 2터미널은 2만9600명(환승 6600명) 등이다.
인천항도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4일 인천신항, 내항, 북항, 남항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인 가운데 예정대로 선박 입출항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신항의 경우 이날 6척, 북항 2척, 남항 1척 등이 각각 정상적으로 입항해 하역작업 등 수출입 물류 작업이 원활한 분위기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도 롄윈강, 스다오, 웨이하이 등에서 출발한 한중카페리가 일정대로 입항했고 연안여객터미널도 오전 7시 백령도를 출발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여객선을 시작으로 덕적, 백령 발 여객선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기성·이은경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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