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는 2024년 11월 총 8,84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중 내수 판매는 3,309대, 수출은 5,54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실적으로, 수출 물량 상승세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KGM에 따르면 11월 판매 실적은 폭설로 인한 자재 조달 및 라인 가동 차질로 생산 물량이 약 1,000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로는 줄었으나, 헝가리, 칠레, 튀르키예 등 해외 시장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은 지난 4월(6,088대)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차종 중 토레스는 1,578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는 전월(602대)과 전년 동월(600대)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KGM은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팝업 시승센터를 개소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이 시승센터는 지난 6월 개소한 1호점(일산)에 이어 내년 2월 정식으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 2호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수출 물량 증가를 이어가기 위해 KGM은 신제품인 액티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헝가리, 칠레, 튀르키예 등 주요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상승세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내수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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