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여론조사 고지 누락 MBC ‘뉴스하이킥’ 중징계, KBS는 행정지도

미디어오늘 조회수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현재는 진행자가 권순표 앵커로 교체됐다.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현재는 진행자가 권순표 앵커로 교체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여론조사 필수고지 항목을 누락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반면 비슷한 민원이 제기된 KBS와 CBS엔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방심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3년 7월27일, 8월18일, 8월23일, 10월10일 등)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의뢰기관, 조사기관, 전체질문지 등 여론조사 필수고지 항목 일부 혹은 전체가 누락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박정욱 MBC 시사콘텐츠제작팀장은 “지적된 사항 6건 중 완전한 미고지는 2건, 나머지 4건은 (고지)사항 중 하나씩 누락하게 됐다”며 “제작진의 분명한 실책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완전 미고지 2건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 통상적인 게 아닌 한국기자협회와 허종식 의원실 보도자료 등을 통해 나온 여론조사다. 원천 자료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의위원들은 MBC에서 비슷한 실수가 반복된다며 중징계 의견을 냈다. 사무처에 따르면 ‘뉴스하이킥’은 같은 조항으로 2023년 행정지도 ‘의견제시’ 2번, 2024년 행정지도 ‘권고’를 두 번 각각 받았다. 강경필 위원은 “(지난해) 7월21일 이후 (여론조사)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사전 통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주의인지 방치인지 모르겠다. 법정제재 의견”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위원은 “그다음 날이라도 고지를 했어야 했는데 누락했다. 여론조사 필수고지의 중요성을 덜 인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행정지도를 넘어 법정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희림 위원장도 “몇 차례 강조한 부분인데도 누락이 되풀이된 데 대해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3인 전원 일치로 법정제재 ‘주의’가 의결됐다.

▲KBS와 MBC사옥. 디자인=안혜나 기자.
▲KBS와 MBC사옥. 디자인=안혜나 기자.

반면 비슷한 민원이 제기된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2023년 7월27일 8월3일, 8월28일, 9월7일 등)와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2023년 8월3일)엔 행정지도 ‘권고’가 의결됐다. 김정수 위원은 KBS 안건을 심의하며 “그다음 날 고지했다는 점이 참작된다. 7월21일 이후엔 더 중징계를 해야 하지만 제작진의 노력들, 불가피한 점들을 감안해 행정지도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강경필 위원도 “1년도 넘은 일이고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행정지도”라고 했다. CBS엔 여론조사 관련 위반 전례가 적다며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미디어오늘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이렇게 나오면 K3 안 사죠"…신형 아반떼 렌더링 등장
  • 트럼프 관세 우려에 원‧달러 환율 1,464원 터치‥美 자국 우선주의에 각국 ‘초비상’
  • [윤 대통령 체포 시도] “경호처, 경찰특공대 헬기 격추할 수도”
  • 조국의 옥중서신: 씬스틸러는 윤석열 대통령이고 머릿속에 바~로 그림 그려져 빵 터진다
  • “여의도 24배 면적”… 美 LA 집어삼킨 화마
  • 외국인등록증도 모바일 시대… 10일부터 발급

[뉴스] 공감 뉴스

  • 지난해 우리나라,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역대 기록 줄줄이 경신
  •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응급환자 이송시간 단축...골든타임 확보“
  •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 무죄
  • 진주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시행
  •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 살기 좋은 생거진천, 지역안전지수 평가서 증명…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 중 TOP 4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토요타, 미래 도시 직접 건설한다!” 우븐 시티 주민 입주 임박
  • “그 와중에 자동차 바꾸고 싶었나” 음주운전자는 왜 자동차 대리점으로 갔나
  • “45년된 봉고, 또 한번 새로워졌다” 디젤 엔진은 언제 쯤..?
  • “자숙 중 셀프 열애설&결혼설” 김새론, 24살에 30억 재산으로 외제차 사랑
  • “시진핑도 반한 그 차” 700km 주행 가능한 대형 SUV 공개
  • “단종설 쏙 들어갔네” 쏘나타, 드디어 국민 세단 명성 회복했다
  • “1억 5천 주고 누가 혼다 사냐” 정신 못 차린 일본 전기차 근황
  • “600마력 넘는 하이퍼카” 로터스 에메야, 주행거리도 500km 넘겼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구단 제시안 받아들였다" 하주석 결국 백기 투항→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없었다

    스포츠 

  • 2
    ‘김혜수부터 김희선까지…!’ 송혜교가 오래 함께한 선배들에 배운 건 가슴에 콕 박힌다

    연예 

  • 3
    슈퍼 마리오의 벽돌 심포니

    연예 

  • 4
    '다섯째 子 출산→2000만원 호화 조리원 입성' 정주리 "모유 흘러넘침" 목장 개장

    연예 

  • 5
    한국산 최고라더니 “62년 만에 새 역사 썼다”…뜻밖의 소식에 모두 ‘활짝’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이렇게 나오면 K3 안 사죠"…신형 아반떼 렌더링 등장
  • 트럼프 관세 우려에 원‧달러 환율 1,464원 터치‥美 자국 우선주의에 각국 ‘초비상’
  • [윤 대통령 체포 시도] “경호처, 경찰특공대 헬기 격추할 수도”
  • 조국의 옥중서신: 씬스틸러는 윤석열 대통령이고 머릿속에 바~로 그림 그려져 빵 터진다
  • “여의도 24배 면적”… 美 LA 집어삼킨 화마
  • 외국인등록증도 모바일 시대… 10일부터 발급

지금 뜨는 뉴스

  • 1
    김소영, ♥오상진 만행 폭로 "넘어졌는데도 안 일으켜주고 멀뚱"

    연예 

  • 2
    '미쳤다' 클린스만이 韓국대 추진했던 獨 유망주, 유로파의 황제가 원한다…"세비야 포함 세 개 구단 진지한 관심, 협상 중"

    스포츠 

  • 3
    '최고 인기 매물답네' 美 저명 기자 "日 퍼펙트 괴물, 기존 7개+최소 1개 팀과 추가 협상 중" 행선지 여전히 오리무중

    스포츠 

  • 4
    김동연 지사, 주한미국·유럽상공회의소 방문…첨단산업 협력 논의

    차·테크 

  • 5
    "이런 알박기는 처음이네"…차량만 '쏙' 빼가는 얌체 차주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지난해 우리나라,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역대 기록 줄줄이 경신
  •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응급환자 이송시간 단축...골든타임 확보“
  •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 무죄
  • 진주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시행
  •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 살기 좋은 생거진천, 지역안전지수 평가서 증명…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 중 TOP 4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토요타, 미래 도시 직접 건설한다!” 우븐 시티 주민 입주 임박
  • “그 와중에 자동차 바꾸고 싶었나” 음주운전자는 왜 자동차 대리점으로 갔나
  • “45년된 봉고, 또 한번 새로워졌다” 디젤 엔진은 언제 쯤..?
  • “자숙 중 셀프 열애설&결혼설” 김새론, 24살에 30억 재산으로 외제차 사랑
  • “시진핑도 반한 그 차” 700km 주행 가능한 대형 SUV 공개
  • “단종설 쏙 들어갔네” 쏘나타, 드디어 국민 세단 명성 회복했다
  • “1억 5천 주고 누가 혼다 사냐” 정신 못 차린 일본 전기차 근황
  • “600마력 넘는 하이퍼카” 로터스 에메야, 주행거리도 500km 넘겼다

추천 뉴스

  • 1
    "구단 제시안 받아들였다" 하주석 결국 백기 투항→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없었다

    스포츠 

  • 2
    ‘김혜수부터 김희선까지…!’ 송혜교가 오래 함께한 선배들에 배운 건 가슴에 콕 박힌다

    연예 

  • 3
    슈퍼 마리오의 벽돌 심포니

    연예 

  • 4
    '다섯째 子 출산→2000만원 호화 조리원 입성' 정주리 "모유 흘러넘침" 목장 개장

    연예 

  • 5
    한국산 최고라더니 “62년 만에 새 역사 썼다”…뜻밖의 소식에 모두 ‘활짝’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김소영, ♥오상진 만행 폭로 "넘어졌는데도 안 일으켜주고 멀뚱"

    연예 

  • 2
    '미쳤다' 클린스만이 韓국대 추진했던 獨 유망주, 유로파의 황제가 원한다…"세비야 포함 세 개 구단 진지한 관심, 협상 중"

    스포츠 

  • 3
    '최고 인기 매물답네' 美 저명 기자 "日 퍼펙트 괴물, 기존 7개+최소 1개 팀과 추가 협상 중" 행선지 여전히 오리무중

    스포츠 

  • 4
    김동연 지사, 주한미국·유럽상공회의소 방문…첨단산업 협력 논의

    차·테크 

  • 5
    "이런 알박기는 처음이네"…차량만 '쏙' 빼가는 얌체 차주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