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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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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법인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경은 이사장과 직원 대표가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계요병원
▲ 의료법인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경은 이사장과 직원 대표가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계요병원

의료법인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이사장 이경은)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30일 판교더블트리바이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직원들과 하객 등 170여명을 초청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월 계요병원의 환자들을 위해 월례예배를 집전하는 경기중앙교회 장선구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성제 의왕시장, 이소영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 메시지와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최준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계요병원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밖에도 김진호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류은경 대한의료법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각계의 외빈 100여명과 그간 계요병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직원들과 현재 계요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창립50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기념 동영상에서는 지난 5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시작과 발전, 미래를 향한 다짐의 퍼포먼스를 이규항 명예이사장, 이경은 이사장을 비롯해 오랜 근속 직원들과 새롭게 계요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직원들 14명이 함께 함으로써 화합과 미래를 향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계요병원
▲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계요병원

50주년 기념으로 그간 계요병원을 위해 협력해준 의왕시보건소와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계요병원 전공의 출신 의사모임인 계수나무회 차성조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13명의 계요병원의 직원들에게 모범상 수여 및 계요병원을 설립한 이규항 명예이사장에게 50년 근속 특별상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1974년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규항 박사가 설립한 계요병원은 ‘정신의 건강 가정의 행복’을 미션으로 역동 정신의학을 적용해 환자중심의 치료를 실현함으로써 척박했던 당시의 정신의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이어가며 2002년 계요노인병원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정신건강과 노인보건 향상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계요병원은 선진 정신의료의 적용에 더해 1990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수련병원과 정신건강전문요원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어 다수의 정신건강전문가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정신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이규항 박사의 뒤를 이어 이사장에 오른 이경은 이사장은 지속적인 병원의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현대적이고 쾌적한 치료환경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치료와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최신의 시설을 갖춘 낮병원(Life Training Center)을 개원하는 등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재활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디지털 정신치료센터를 개소하여 시대에 부응하는 정신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계요병원은 경기도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사회내의 응급입원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서울구치소, 수원구치소, 안양교도소의 수용자 진료 지정의료기관으로서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움으로 사회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하는데 기여하는 등 국가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51회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경은 계요의료재단 이사장은 50주년 기념사에서 “그간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미래를 향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라며 지난 50년에 대한 감사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다짐을 밝히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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