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팅(紅廳)포럼·서울 대화회: 중국 고품질 발전과 중·한 협력의 새로운 잠재력’이 2일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대화회에는 중·한 양국 대학 및 싱크탱크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분야의 양국 미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축사에서 “현재 중국의 고품질 발전은 한층 새로운 성과를 거뒀고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계속 추진하고 국내외 인적 교류의 회복과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대화회를 통해 양국 전문가와 학자가 중·한 양국의 밝은 미래를 공동으로 건설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 협력의 새로운 잠재력을 모색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화회에서 전문가와 학자들은 중국식 현대화가 내포하고 있는 경제적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한·중 양국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은 서면축사에서 “현재 글로벌 정세가 불안정해 도전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중 양국은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상호 간 경험 공유, 쌍방의 우위 결합 등을 통해 경제, 기술, 환경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왕위제(王玉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대표는 “현재 세계 경제·금융 정세가 급변하고 서로 다른 사상과 전략이 격돌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통찰력이 중·한 관계와 중·한 기업에 더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회는 크게 두 가지 의제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의제는 고품질 발전으로 이끄는 중국식 현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쭤펑룽(左鳳榮)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 국제전략연구원 부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의 풍부한 함의를 해석했다. 두 번째 의제는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이 되는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중·한 우호협력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건의와 조언을 했다.
이번 대화회는 중국 신화통신사 아시아·태평양총지사와 한국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신화통신 서울지국과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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