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로보센스테크노(2498 HK)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로보센스테크노의 3분기 매출액은 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7% 증가하고, 매출총이익은 0.7억 위안으로 210.2%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0.8억 위안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판가 하락에도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원가 하락으로 인해 3분기 ADAS용 LiDAR GPM이 14.1%로 전년 대비 6.4%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에도 GPM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ADAS LiDAR 판매량 13.1만대로 전년 대비 147% 급증하면서 ADAS 매출액 3.3억 위안을 기록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가 하락에 힘입어 중저가 전기차에도 LiDAR 탑재가 시작된 가운데 2025년부터 로봇향 LiDAR 판매량도 급증할 전망”이라며 “올해 4월 동사가 판매 가격이 200달러 미만인 신형 MX LiDAR를 출시하면서 3분기부터 BYD와 길리자동차 등 전기차 업체들의 중저가 전기차에도 LiDAR가 탑재되기 시작했다”고 파악했다.
LiDAR는 전기차 외에도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전망인 가운데 동사 CEO는 2025년 동사의 로봇용 LiDAR 판매량이 10만대(2024년 1~9월 1.6만 대)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철군 연구원은 “동사는 3분기에 Didi와 Pony AI로부터 L4용 LiDAR 수주를 확보했으며 전기차 및 로봇 고객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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