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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감정 고뇌 흔적 ‘역력’…이남경 작가 2차 개인전 ‘기묘한 선:귀환’ 성료

퍼블릭뉴스 조회수  

기묘한 선 : 귀환 포스터 (사진=이남경 작가)
기묘한 선 : 귀환 포스터 (사진=이남경 작가)

이남경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기묘한 선:귀환(Uncanny Lines : Return)’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인천광역시 남동구 갤러리 화·소에서 열렸다.  첫 번째 개인전 ‘기묘한 선: Uncanny Lines’에 이어 개최된 전시회는 인천시 남구 남동문화재단(대표이사 김재열)의 ‘2024 갤러리 화·소 전시공간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남경 작가의 작품세계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고뇌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간 순간의 기억을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 낸다. 그당시 느꼈던 감정이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기억을 곱씹어 보고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되면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스스로에 대해서 깊이 고찰할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무수히 많은 생각은 하나의 선이 되고 이어지는 선들은 감정의 기묘한 선으로 이어져 다시 돌아오게 된다. 

사이의 시간 대표작 어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162x650, (사진=이남경 작가)
사이의 시간 대표작 어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162×650, (사진=이남경 작가)

이남경 작가의 「사이의 시간」시리즈의 대표작 「어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도록」은 시각적으로 보이는 ‘액화된 인간’과 ‘엉킨 실’에 작가의 비체(卑體, Abjection)를 참작하여 일상 속에서 생과 사의 관계를 사회 속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하였고, 이는 다시 회복하는 공간을 회화적 실험을 통해 작가의 가상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작품의 감상을 통해 본인의 다양한 내면을 살펴보고 싶다면 이남경 작가의 작품에 주목해 보기를 권한다.

단절과연결 시리즈 대표작 162x520, 자료=이남경 작가 제공
단절과연결 시리즈 대표작 162×520, 자료=이남경 작가 제공

★ 디렉터 이원주 

“작가의 감정의 한계점에서 현실에 저항하며 만들어낸 「사이의 시간」 시리즈의 액화된 인간의 탈 신체화 된 이미지는 회화성으로 감각되는 인간 본질에 다가서며 각자의 독자성으로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의 감상자는 그림 앞에서 시각적 직관에서 발현되는 표상과 내면의 수많은 편린과 마주할 수 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때로는 시간을 역행하는 그 많은 찰나의 편린 속에서 사라지지 않은 그 어떠한 기억의 조각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그 의미를 깨닫고 스스로 올곧게 마주할 수 있다면 비로소 작품의 감상은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중략..

작품을 보며 떠오르는 무수한 많은 생각들과 마주하여 스스로에 대해서 사유하고, 그를 통해 작은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마침내 작가가 그림을 완성하면서 멈추었던 시간도 비로소 다시 흐를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작을 「기묘한 선: 귀환」을 통해서 경험해 보기를 권해본다.” 

이남경 작가 전시 작품 (사진=이남경 작가)
이남경 작가 전시 작품 (사진=이남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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