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5개의 캐나다 뉴스 미디어 출판사가 챗GPT와 같은 AI 제품을 훈련시키기 위해 콘텐츠를 스크래핑해 저작권을 위반한 혐의로 오픈AI를 고소했다.
손해배상액은 재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캐나다 출판사들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픈AI는 콘텐츠 소유자에게 허가를 받거나 보상하지 않고 이 콘텐츠를 사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 출판사 대변인 무역단체 뉴스 미디어 캐나다의 폴 디건 회장은 “오픈AI가 상당히 부당하게 자신들을 부유하게 만들면서 저널리즘을 착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픈AI 대변인은 “자사 모델이 공정 사용 및 관련 국제 저작권 원칙에 근거한 공개 가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뉴스 출판사와 협력해 콘텐츠를 표시, 귀속 및 연결하는 방식, 거부 방법을 포함해 논의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해 말, 오픈AI와 그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고소하며 이들 회사가 수백만 개의 저작권이 있는 기사를 사용해 AI 시스템을 훈련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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