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금은 수요일에 발효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미국 중재 휴전 협정 이후 중동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나흘째 상승했다.
금은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세력들이 키이우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온스당 2666달러 가까이 거래되며 1.1% 상승했다.
현재까지 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완화 주기와 중앙은행의 매입, 그리고 지정학적 및 경제적 리스크의 고조에 힘입어 3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금 현물은 온스당 0.8% 상승한 2659.14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으며 이번 주에는 1.1% 하락했다. 은, 백금, 그리고 팔라듐은 상승세를 보였다.
스와프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에 다시 차입 비용을 줄일 것이라는 2/3의 확률로 가격을 매기고 있다.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금이 이자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금에 유리하다.
반면,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으며, 달러 강세 지수는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많은 구매자가 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골드만 삭스 그룹과 UBS 그룹이 이번 달에 모두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하면서 2025년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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