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밀양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가 지난달 29일 초동면 이안목장에서 지역 취약계층 아동 250명을 위한 성탄절 선물을 준비하는 ‘언제나 어린이 곁에 산타 원정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밀양 고기 맛집 임시정부와 대한토지신탁에서 각각 후원한 1000만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업비 2000만원을 매칭해 이뤄졌다.
이날 초록우산 홍보대사인 배우 고두심 씨와 안병구 밀양시장, 손병철 후원회장과 자원봉사자 50명이 산타 망토를 입고 아이들을 위한 성탄절 선물을 포장했다.
선택 선물인 옷, 운동화, 가방과 공통 선물인 과자 등은 12월 초까지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산타 원정대 행사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동부후원회가 주관한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밀양시, 김해시, 양산시 등 경남 동부지역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김장 김치 590박스를 담아 각 지역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여명의 회원이 김장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는 배움으로 실천하는 농촌 여성 학습조직단체로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날 새벽부터 김치 양념 버무리기, 재료 나누기, 김치 포장 등 온정을 가득 담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 뜻깊은 일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준비한 선물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참여자분들께는 보람과 기쁨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밀양시가 연말을 맞아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밀양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인당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조치는 12월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모바일과 지류형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각 10만원으로 변함없으나, 밀양사랑카드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된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밀양사랑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구매 한도 상향은 연말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으로 마련됐다.
지류 상품권은 경남은행,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밀양시와 협약을 맺은 49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밀양사랑카드는 전용 앱 또는 협약 금융기관에서 발급∙충전하고,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페이 앱’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밀양시는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과 함께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점검을 강화하고, 부정행위가 적발된 가맹점이나 구매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사랑카드 구매 한도 상향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 밀양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인센티브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 유치 위한 수도권 향우 기업인 간담회
밀양시가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향우 기업인을 대상으로 ‘2024 밀양시 향우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30여명의 수도권 향우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투자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고향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안병구 밀양시장의 인사말 ▶밀양시 투자 환경 및 지원사업 안내 ▶미래 산업 발전 계획 소개 ▶기업 유치를 위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은 사통팔달의 교통망, 나노, 수소 등 새로운 미래산업 추진, 관광 및 정주 인프라 개선 등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도권 향우 기업인과 협력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수도권 향우 기업인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기업 유치∙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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