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원이 늘어날 때 아빠들의 차량 고민은 깊어진다. 5인승에서 7인승으로, 때로는 더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춘 차량까지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선택지는 미니밴으로 귀결되곤 한다. 안정성, 승차감, 그리고 넉넉한 공간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끝은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오랫동안 독보적인 인기를 누려온 카니발로 마무리되곤 했다.
카니발은 세련된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 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다양한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구도에 도전하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다.
스타리아 vs 카니발: 넉넉한 공간의 차별화
스타리아는 가장 먼저 넓은 실내 공간으로 주목받는다. 라운지 모델은 9인승, 투어러 모델은 최대 11인승으로, 9명까지 수용 가능한 카니발보다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크기에서도 스타리아는 압도적이다.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2000mm, 휠베이스 3275mm로 카니발보다 각각 100mm, 225mm, 185mm 더 크다.
이로 인해 더 쾌적한 실내와 장거리 이동 시 적은 피로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첨단 기술 및 안정성…가격 경쟁력까지
스타리아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보조 시스템은 다수의 인원을 태우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중앙 터치스크린은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 직관적인 차량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가격도 스타리아의 강점 중 하나다. 카니발 디젤 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은 3665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스타리아 11인승 디젤 투어러는 2841만원부터 시작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카니발 대신 스타리아를 선택했다는 후기들이 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스타리아의 넓은 실내 공간과 여유가 패밀리카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며 “아이들도 만족하고 아내도 매우 좋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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