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최강 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좋지 않은 성적에 그쳤다.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으로 부진했다. 다음 상대도 만만치 않다. 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과 격돌한다.
맨시티는 12월 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2024-2025 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겨야 산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EPL에서 3경기 연속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공식전 6경기 1승 5무로 작아졌다. 그래도 반전이 필요하다.
맨시티는 EPL 12라운드까지 7승 2무 3패 승점 23을 적어냈다. 9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거듭했다.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추며 고공비행을 했다. 하지만 10라운드부터 흔들리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선두를 달리다 미끄러졌고, 이제 간신히 2위를 지키고 있다. EPL 5시즌 연속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6경기에서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무려 17실점이나 내줬다. 경기 평균 2.83실점 이상을 적어내며 무너졌다. 원정에서 4연패를 당했고, 최근 홈에서 치른 두 차례 경기에서도 7골을 상대에게 허용하며 연패했다. 안방에서도 뒷문 단속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버풀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EPL 3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성적 10승 1무 1패 승점 31을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공식전 6연승을 올렸다.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맨시티와 대조를 이뤘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EPL 13라운드에서는 리버풀-맨시티 경기 외에도 3위 첼시와 8위 애스턴 빌라가 맞대결을 벌여 눈길을 끈다. 선두권 진입을 바라보는 첼시가 ‘난적’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이 속한 6위 토트넘 홋스퍼는 9위 풀럼과 홈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이 복귀한 울버햄턴 원더러스는 본머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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