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해외게임 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가을 할인을 진행하는 스팀 소식과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고전 콘솔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스팀, 12월 4일까지 가을 세일 진행
국내에서는 폭설로 내린 첫눈으로 겨울이 됐지만 스팀에서는 오는 12월 4일까지 가을 할인이 진행됩니다.
눈보라가 세상을 덮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도시를 경영하는 ‘프로스트 펑크 2’가 20% 할인된 3만 76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패키지 게임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호그와트 레거시’가 70% 할인을 진행하며 2만 394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90% 이상 할인을 진행하는 특별 대폭 할인 게임도 마련했는데요. ‘파 크라이 5’부터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에이스컴뱃 7’ 등의 게임을 1만 원 미만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 가장 좋았던 게임을 유저 투표로 선정하는 ‘스팀 어워드’의 후보 추천도 진행합니다.
2. 발더스 게이트 3, 서브 클래스와 포토 모드 업데이트 예정
라리안스튜디오가 ‘발더스 게이트 3’의 내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통해 PC,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등 플랫폼에 구분 없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직업에 하위 클래스가 하나씩 추가되며 사진 모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라리안스튜디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오늘 1월에 진행합니다.
3.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동키콩 컨트리 어트랙션 오픈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 신규 어트랙션으로 ‘동키콩 컨트리’를 오픈합니다.
‘동키콩 컨트리’는 기존 ‘슈퍼 닌텐도 월드’ 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게임 ‘동키콩’ 시리즈를 테마로 꾸몄습니다.
특히, 동키콩의 크레이지 광차를 타고 광산을 질주하거나 온몸을 사용하는 액티비티 등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동키콩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샵과 함께 동키콩 테마의 카페테리아도 마련했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의 ‘동키콩 컨트리’는 오는 12월 11일 정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4. 플레스테이션 이끈 요시다 슈헤이 내년 은퇴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이끈 요시다 슈헤이가 오는 2025년 1월 15일을 끝으로 퇴사합니다.
요시다 슈헤이는 지난 1993년 2월 쿠타라기 켄의 팀에 합류를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개발의 최전선에 함께해왔는데요.
당시에는 퍼블리셔의 역량을 위해 일본 개발자와 만나며 양질의 타이틀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SIE에서 인디 이네셔티브의 대표를 맡으며 소규모 게임과 인디 게임을 지원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요시다 슈헤이는 “저니가 ‘올해의 게임’에 선정된 일이 재직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다”며 “3시간 분량의 짧은 게임이 업계에서 최초로 트리플A 타이틀을 제치고 선정된 쾌거였다”고 회고했습니다.
5. 열혈 시리즈 모은 게임기 2월 10일 출시
패미컴으로 출시됐던 ‘열혈’ 시리즈를 모은 소형 비디오 게임기 ‘열혈 레전드 쿠니오군’이 오는 12월 10일 4378엔(약 4만 6000원)에 출시됩니다.
이 게임기는 별도의 타이틀을 준비할 필요 없이 TV의 HDMI에 스틱을 꽂으면 무선 컨트롤러와 함께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다운타운 열혈 이야기’부터 ‘열혈고교 닷지볼부’ ‘다운타운 스페셜 쿠니오군의 시대극이다 전원집합’ ‘깜짝 열혈신기록! 아득한 금메달’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5개의 타이틀이 포함됐습니다.
6. 두 개의 CPU 장착한 세가 새턴 30주년 맞아
세가의 콘솔 게임기 세가 새턴이 출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994년 11월 22일 출시된 세가 새턴은 32비트 CPU 두 개를 탑재하며 CD롬 기반의 차세대 게임 시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버추어 파이터 2’와 ‘그란디아’ ‘버추어 캅’ ‘사쿠라대전’ 등 양질의 독점 타이틀을 선보이며 세가의 마니아에게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세가는 세가 새턴의 30주년을 기념한 굿즈 판매와 함께 유튜브를 통해 음악 모음집을 공개했습니다.
7. ‘호라이즌’ 노골적으로 따라한 텐센트 신작
텐센트 산하 폴라리스퀘스트가 발표한 PC용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공개됐습니다.
오픈월드 기반의 생존 제작 게임 ‘라이트 오브 모티람’은 파괴된 지구를 배경으로 기계 생물 메카 비스트가 점령한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요.
플레이어는 메카 비스트의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변 자원을 채취해 건물을 짓는 한편 기술을 익히고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시놉시스만 봐도 게릴라게임즈의 ‘호라이즌’ 시리즈가 생각나는데요. 실제 공개된 트레일러를 봐도 ‘호라이즌’ 시리즈 특유의 기계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출시 일정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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