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6자녀를 둔 부부가 남편의 과도한 욕구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는 이른바 ‘본능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남편의 과도한 식욕이 첫 번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는 자녀들의 간식을 빼앗아 먹고, 부부만의 별도 식사를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전문가는 “아동수당은 자녀들을 위한 것”이라며 부모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수면에 대한 과도한 집착도 문제였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은 하루 평균 12시간을 자며, 주간에도 빈번히 낮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남편의 지나친 성적 욕구였다. 일곱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인 아내는 “임신 중에도 계속 관계를 요구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10세 자녀가 있는 자리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신체적 충돌로 이어졌다. 아내는 “두 달 전 심각한 몸싸움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며 “그 충격으로 하혈까지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태아는 무사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아내는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 부부의 사례는 가정 내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상호 존중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부 간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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