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인기 스타에서 혼자 아이 키우는 싱글맘 스타
KBS ‘개그콘서트’의 ‘출산드라’ 캐릭터로 이름을 알리며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김현숙. 이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영애 역을 맡아 13년간 시즌제 드라마를 이끌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현실적인 연기로 사랑받았던 그는 최근 결혼과 이혼, 그리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결혼과 이혼, 그리고 홀로서기
2014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김현숙은 1년 후 아들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다. 한때 TV조선 ‘아내의 맛’ 등을 통해 단란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성격 차이로 인해 6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후 방송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임신으로 인해 결혼했지만 결국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혼 후 김현숙은 친정이 있는 경남 밀양으로 내려가 아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는 홀로 아들을 키우며 아이에게 이혼의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엄마와 아빠는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들이 자연스럽게 부모의 관계를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 그는 아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그는 “하민이가 불안할 수 있었던 타이밍에도 정서적으로 안정된 건 엄마와 새아버지 덕분”이라며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했다.
새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청도까지 왕복 60km를 오가며 목욕과 운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주었고 하민이는 그 과정에서 구구단까지 배웠을 정도로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김현숙은 “나와 단둘이 살면서 그런 체계적인 루틴을 많이 잃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부모님이 아들의 성장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며 아들과 함께하는 현재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혼 후에도 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아이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혼자 아이를 키우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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