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트라이피프티 / 이현우
– 주요 제품(서비스) : 맥달(Macdal), 런치바운드(LaunchBound)
– 사업 분야 : 데이터 가공
– 사이트 주소 : http://tryfifty.com
트라이피프티는 인공지능(AI)과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획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22년 10월 설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기획 돕는 ‘맥달’과 ‘런치바운드’
트라이피프티의 핵심 솔루션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어시스턴트인 ‘맥달(Macdal)’과 LLM 기반 소프트웨어 기획 서비스 ‘런치바운드(LaunchBound)’다.
맥달은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위한 AI 기반 통합 검색 및 협업 플랫폼이다. 연동된 툴 내 정보를 맥달에서 채팅, 검색창 형식을 통해 통합적 검색이 가능하다. 시중의 다양한 LLM 기반 AI 서비스에 맥달을 초대하면 원하는 ‘맥락’을 대신 제공해준다. 또 팀 내 정보를 알고 있는 맥달을 활용해 원하는 문서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런치바운드는 소프트웨어 기획자를 위한 서비스로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추천, 정리, 보완을 돕고 이를 통해 개발 혹은 디자인이 가능한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계획 수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를 위한 ‘아노태(Annote)’ 피그마 플러그인도 제공한다.
LLM 기반 데이터 분석과 지식 그래프 구현으로 통합 설계 서비스 제공
맥달은 기업용 AI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경쟁사와 유사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팀으로 타깃을 한정해 특화된 자원과 자동화된 작업 흐름을 제공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LLM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지식 그래프 구현을 통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 검색, 맥락 제공, 문서 생성 등 통합적인 소프트웨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라이피프티의 성과 그리고 미래
트라이피프티는 맥달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확보해 2025년까지 시드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캐나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도 목표하고 있다.
프로덕션 레벨의 검색 증강 생성(RAG) 구축을 위한 기술도 연구 중이다. RAG 기술은 기존의 LLM 모델에 장기기억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개발팀이 주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필요한 데이터 검색과 추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김홍찬 기자 hongch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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