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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공인특화지원 ‘광역 센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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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인천 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 인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인천 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인천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지원 체계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인천 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10인 미만의 제조업체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동구와 서구·미추홀구 등 일부 지역에만 한정돼 있어 인천 전역을 포괄할 광역 센터의 필요성이 커진다.

27일 방문한 인천 동구의 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594㎡ 규모 센터에는 산업용 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개발 장비’ 4종과 ‘가공 장비’ 3종, 정밀 제품을 분석하는 ‘측정 장비’ 4종 등 총 15대의 기계 장비가 갖춰져 있다.

지난 2021년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토대로 개소한 이 센터는 영세한 소공인들이 구비하기 어려운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컨설팅 지원, 제품 인증, 소공인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 역시 지원되다 보니 업체들의 만족도도 높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초경합금 제조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김소연 로얄신소재 대표는 “지난해부터 노후화 기계 보수, 컨설팅 지원, 공동기반시설 사용 등 다양한 지원사업 혜택을 받았다”며 “센터가 소공인의 생태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인천 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가공실.
▲ 인천 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가공실.

하지만 현재 센터 지원 범위는 동구 송림·송현동, 서구 가좌동, 미추홀구 도화동에 한정돼 있다. 그 때문에 인천 전역의 소공인이 골고루 혜택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난 2016년 송도에도 센터가 개소됐지만, 올해 1월 예산 문제 등으로 폐쇄되면서 지원 공백이 더욱 심화된 상황이다.

반면 부산(4곳), 대구(3곳), 대전(3곳), 광주(2곳) 등은 권역별로 소공인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권역별 지원이 가능한 ‘광역 센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승섭 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은 “인천은 소공인 지원 정책이 부족한 실정인데, 센터 역시 1개뿐이라 어려움이 크다”며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 등에도 많은 제조기업이 있는 만큼 지원기관이 필요하다”라며 센터 추가 개설과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광역시 중에 유일하게 울산에서만 광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광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소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자생력 강화를 돕고 있다.

인천시는 광역 센터 개설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중기부에서 공모가 열리지 않았지만, 공모가 진행되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광역 센터 설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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