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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도시공공개발국 ‘4분기 정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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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이상인 도시공공개발국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4분기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밝힌 도시공공개발국 주요 추진사업은 ▲도시공공개발국 2024년 성과와 2025년 과제 제시 ▲어르신세대 활동성에 맞춘 다양한 복지시설 건립 추진 ▲생활밀착형 공공 체육시설 정비∙개선 사업 시행 ▲명동2지구 준공, 안정된 주거단지를 연도이주민의 품으로 등이다.

이상인 도시공공개발국장 브리핑.(사진=창원시)
이상인 도시공공개발국장 브리핑.(사진=창원시)

◆2024년 주요성과와 2025년 역점과제 제시

이상인 국장은 “품격 있는 공공시설 건립과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며, 동북아 중심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도시공공시설 분야의 5대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4대 역점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완월동행정복지센터 전경.(사진=창원시)
완월동행정복지센터 전경.(사진=창원시)

▶2024년 5대 주요 성과

1. 공공시설 업무 프로세스 정립

도시공공개발국은 공공시설 품질 향상을 목표로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공공시설 사업을 통합하고, ‘공공시설사업 업무절차 표준가이드’를 정립했다. 

기획단계에서 성과관리까지 총 7개 수행단계로 구성된 체계적인 절차를 구축하고, 수요부서, 공급부서, 협의부서 등 각 사업 주체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를 통해 펫빌리지(2024년 3월),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2024년 5월), 완월동 행정복지센터(2024년 10월)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준공했다.

한국민주주의전당 .(사진=창원시)
한국민주주의전당 .(사진=창원시)

2.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 수요 충족

한국민주주의전당이 이번 달 준공돼, 시민 친화적인 역사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진해동부도서관 리모델링, 진해문화센터와 도서관이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에는 창원시립미술관, 내서도서관 등 주요 문화시설 착공이 예정돼 있다.

또한 기존 팔룡동 행정복지센터를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로 증축한 팔룡복지회관과 용호동 경로당이 준공되면서 지역 복지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프레대회에서 대한체육회로부터 공인증을 받고 있다.(사진=창원시)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프레대회에서 대한체육회로부터 공인증을 받고 있다.(사진=창원시)

3. 체육시설 개선·전국체전 대비 공사 신속 완료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개선에 집중했다. 

노후화된 체육시설 15개소의 개보수를 완료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 환경을 제공했으며,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장애인체전을 대비해 창원시립테니스장 등 4개 주요 경기장의 보수공사를 신속히 완료해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자족형복합행정타운 건립 부지.(사진=창원시)
자족형복합행정타운 건립 부지.(사진=창원시)

4. 복합인프라를 갖춘 체계적 도시개발 추진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는 1공구 사업을 완료해, 공동주택 1045세대의 입주를 마쳤고, 2공구는 공정률 57.9%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부지 조성과 함께 공원∙녹지 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약 71만5587㎡의 부지에 행정∙주거∙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공정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한전KDN 외 3개 기관이 계약을 완료했으며, 순차적으로 공공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산업시설용지 상복동 구간 항공촬영 .(사진=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산업시설용지 상복동 구간 항공촬영 .(사진=창원시)

5. 미래산업 유치를 위한 창원국가산단 확장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은 총 43만5009㎡ 규모의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 31%다. 

상복동에 위치한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가 2024년 1월 기업 입주를 완료하고, KTC와 수소∙방위산업 관련 기업 2곳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산업시설용지의 적기 공급으로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창원국가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5년 4대 역점 과제

1. 공공시설 수급 분석을 통한 자원 효율 극대화

공공시설 시민 수요를 기반으로 적정 규모의 시설 공급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 확보, 운영 계획, 수요자 이용 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공공시설의 적정 규모를 신중히 결정함으로써 공공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변화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2. 공공시설 입체복합화를 통한 공간활용도 향상

한정된 토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공공시설 입체 복합화를 추진한다. 

공공시설과 민간 편익시설을 결합해 건립부지의 건폐율, 용적률을 최대로 활용하거나 공공사업 간 연계를 통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예를 들어 상업지역 내 공공시설은 공영주차장과 결합하거나 주민 편의를 고려한 근린생활시설 등 수익시설을 함께 설치해 민간에 임대하는 방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건립될 공공시설 사업 중 입체 복합화에 적합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발굴하고 운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시 또한 운영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재정 건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3. AI 기반 안전관리 도입

공사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으로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공사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착공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점검과 기술적 지원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이는 공공시설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조감도.(사진=창원시)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조감도.(사진=창원시)

4. 생활밀착형 사업 신속 추진

‘생활밀착형 사업’은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시에서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도시공공개발국 소관 사업은 진해 생활문화체육센터 건립과 마산회원구 북성로 교통정체 완화대책 마련 등 2개 사업이다. 

진해 생활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진해 용원 지역에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기획 용역과 예산 확보 단계에 있다. 

마산회원구 북성로 교통정체 완화대책은 자족형 행정복합타운 조성 이후 증가할 교통량을 분산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상인 국장은 “창원특례시의 품격 있는 공공시설과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도시공공개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시설은 시민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공간이자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므로 수준 높은 시설 건립을 통해 창원의 비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팔룡복지회관.(사진=창원시)
팔룡복지회관.(사진=창원시)

◆어르신 세대 활동성에 맞춘 다양한 복지시설 건립 추진

이상인 국장으 “어르신 세대의 활동성에 맞춘 다양한 복지시설을 2025년 말까지 총 8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리 사회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활동성이 높은 어르신 세대와 주거지 주변으로 활동반경이 제한적인 어르신 세대, 치매 등 질병 발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세대 등 활동성에 따라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의 종류도 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복지회관, 소모임 또는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치매인구 증가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노인 주간보호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 건립을 완료∙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팔룡복지회관, 용호경로당을 2024년 11월 완료하고, 2025년 중반까지 산호중앙경로당, 의창경로당, 중촌마을회관, 신목마을회관을 완료, 2025년 말에는 시립 노인 주간보호센터를 완료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서촌7구 경로당과 마산회원구 합성2동 경로당도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인 국장은 “시는 과거처럼 단순하게 복지시설을 짓지 않고, 어르신들의 활동성에 맞춘 다양하고 편리한 복지시설을 짓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보다 즐겁고, 보다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 이동운동장.(사진=창원시)
진해 이동운동장.(사진=창원시)

◆노후 체육시설 품질 UP 하자 ZERO

창원시는 노후화된 공공 체육시설을 전문적이고 정밀한 시설 공사를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향상하고, 하자 발생을 최소화 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개선 공사는 철저한 공정 관리와 체계적인 시공을 통해 시설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하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공사 대상은 ▲이동운동장 화장실 리모델링과 본부석 관람석 교체 ▲대방체육공원 운동장 화장실 리모델링과 비구방지망 휀스 설치 ▲의창스포츠파크 배드민턴장 지붕재 교체 등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빈틈없는 공정 관리와 전문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조성한다.

이상인 국장은 “시설개선 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공을 통해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공사 중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완성도 높은 시설 조성을 위한 과정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공사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하자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시개발사업과 자은∙명동지구 이주단지.(사진=창원시)
도시개발사업과 자은∙명동지구 이주단지.(사진=창원시)

◆명동2지구 준공, 안정된 주거단지를 연도이주민의 품으로

부산항 신항 개발로 주거지를 상실한 연도이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명동2지구∙자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가 순항 중이며, 특히 명동2지구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시행한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개발에 따라 수용지인 연도마을 주민 51세대가 이주할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2015년 6월 부산항만공사와 창원시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3개 구역(명동1지구, 명동2지구, 자은지구)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비 전액을 부산항만공사가 부담하고 창원시는 이주단지 조성에 관한 업무를 대행해 추진 중이다.

조속한 이주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명동1지구는 2021년 12월 사업을 완료해 11세대가 이주했으며, 명동2지구는 명동 22번지 일원에 21세대(1만6758㎡), 자은지구는 자은동 547-4번지 일원에 19세대(2만379㎡)를 위한 단독주택 용지를 조성하고 있다. 

명동2지구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90%, 자은지구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5%다.

명동2지구는 12월 공사 완료 이후 내년 1월부터 행정절차를 이행해, 상반기 중 이주민에게 조성원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부지 조성뿐만 아니라 이주단지 내 등산로, 주차장, 공원 등의 주민 편의시설도 조성해, 시민 체감형 도시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상인 국장은 “마지막까지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면밀히 추진해,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며 “이주단지 내 시민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써, 이주민들과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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