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지역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시티 확산 견인 위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5일 천안타운홀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컨소시엄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을 약속했다.
컨소시엄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단국대, SK플래닛, CJ올리브네트웍스, 우아한형제들, JB주식회사, 코나아이, NHN클라우드, 아인스에스엔씨, 디케이테크인이 참여한다.
천안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국비 160억 원, 지방비 160억 원, 민간투자 60억 원 등 총 38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안시와 컨소시엄은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미래혁신 스마트 거점도시, 프리즘시티 천안’을 비전으로 기업지원 기능과 스마트한 공간구조가 결합한 어반테크 기반의 스마트 거점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컨소시엄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정보관리 ▲운영 인프라 구축 ▲이노베이션센터 4개 분야에 어반테크 실증존, 버추얼스테이션, 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천안형GPT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내년 2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착공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매개체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했다”며 “앞으로의 천안시는 기존의 스마트도시와 차별화된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 경부선 횡단 ‘눈들육교’ 27일 개통…‘눈들건널목’은 폐쇄
천안시는 27일 경부선 마지막 건널목인 ‘눈들건널목’을 폐쇄하고 ‘눈들육교’를 개통한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1904년 개통한 눈들건널목은 경부선 하행선상 첫 번째 건널목이자 경부선을 횡단하는 천안의 유일한 철길 건널목이었으나, 눈들육교 신설로 1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천안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맺고 ‘용곡~청수동간 도로개설 및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 중의 하나로 눈들육교를 설치했다.
눈들육교는 용곡1길에서 다가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로 길이 102m, 폭 3.5m 규모로 조성됐다.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에게 통행 편의를 제공하고자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또 시는 천안천을 횡단하는 용곡교를 철거하는 대신 편의 쉼터로 조성해 천안천과 일봉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시설과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의 마지막 남은 철길 건널목인 눈들건널목이 폐쇄하고 시민 교통편의 제공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눈들육교를 개통하게 됐다”며 “눈들육교가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일정
박상돈 천안시장은 27일 오후 1시 30분 시장실서 열리는 천안시복지재단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