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억 원 증가한 6,17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2일 영덕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0.1%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0.95% 55억 원 늘어난 5,89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5.18%인 49억 원 줄어든 276억 원이다.
영덕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세 수입 저조 등의 악재 속에 자치단체 이전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공모 등으로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2년 연속 6,100억 원대의 예산을 달성했다.
영덕군은 이번 예산 편성에 앞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배제하고, 꼭 필요한 경상경비 증액 외에는 경상경비를 동결해 마련한 재원을 약자 복지, 민생 활력, 생활인구 증대 등에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군민의 복지를 책임지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라며, “이번 예산안이 군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은 물론 예산 집행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의 2025년도 본예산안은 영덕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인량전통테마마을과 영덕군 일대에서 경상북도 내 자원봉사센터장와 사무국장 간담회를 1박 2일에 걸쳐 열어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2년 상반기 의성에서 처음 시작돼 경주, 안동에 이어 영덕군에서 네 번째로 개최하게 됐으며, 이날 23개 도․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40여 명이 참석해 영덕군 종합자원봉사센터의 사업정보와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구성되고 첫 회의를 영덕에서 맞이하게 돼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이렇게 함께 모여 서로 협력하는 시간이 우리 지역뿐 아니라 경상북도 내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를 환영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원봉사센터의 존재가 빛을 발하기에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시는 각 지역의 센터장님과 사무국장님이 함께 모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의하는 자리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업무를 공유하는 것뿐 아니라 1박 2일간 영덕의 자연을 느끼면서 서로를 공감하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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