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는 25일에 열린 제304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군정 3대 목표로 ▲8천억 예산 시대 준비 ▲생활인구 40만 확보 ▲2배 더 잘사는 청도 건설을 제시했다.
3대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안전하고 활기찬 청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3대 미래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허브 도시, 농업 대전환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2024년은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지방소멸위기 도시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청도군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정 사상 최초 예산 7,000억 원 달성, 생활인구 32만명 달성, 지방소멸대응기금 전국 최다 160억 원 확보, 공모사업비 1561억 원 역대 최다 규모 달성, 각북면 일대 농업혁신타운 조성, 평생학습행복관 개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신설, 9개읍면 독서사랑방 개소, 농산물 안전분석실 개소,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내년도 주요 군정 방향으로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도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상생 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아이의 미래가 밝은 청도, 함께 키워가는 행복한 도시 ▲배움이 삶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행복도시 ▲힐링과 감동이 가득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농업의 대전환을 통해 활력 넘치는 부자농촌 실현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도 매전~울주 상북간 도로개설, 각북~대구(보훈병원)터널개설, 경산~청도간 광역철도망 연장 국가 계획 반영 추진 등 교통망 확충 등 산업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청도천변 공원 맨발걷기길,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갖춘 빛나래 상상마당, 대동지·송전지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여가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문화 및 복지 분야에서는 생활문화복합센터와 예술인 창작촌 조성, 유천문화마을 및 유등연지 인프라 조성을 통해 군민의 문화·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온누리 스마트 경로당 구축, 경로당 안마기 지원, 보건소 이전 신축과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확대, 청도형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 10만 원 임대주택 150호, 1만 원 빈집임대주택 등 맞춤형 복지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청도읍사무소 부지에 조성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주거 및 취·창업시설을 갖춘 화양읍 ‘지역활력타운’은 올 12월과 내년 6월에 각각 착공 예정이며, 매전면 일대에 조성 중인 ‘청도자연드림파크’는 현재 토지 보상 및 일반산업단지 지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신성장 산업을 이끌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한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해 노후 상수관망정비, 정수장 증설과 송수관로 복선화 등을 추진하여 상수도 공급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5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5,713억 원, 특별회계 508억 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6,080억 원보다 141억 원(2.3%) 늘어난 6,221억 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2025년도 예산편성액 중 국·도비 등 확보액은 2024년 대비 103억 원이 증액된 2,243억 원으로 부족한 재원을 국·도비를 통해 확충함으로써 건전한 재정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군수는 “2025년도는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과의 참여와 소통을 더욱 확대하여 신뢰를 쌓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생 20명 대상 ‘어쩌다 창업가 캠프’ 진행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22일부터 2박 3일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로컬창업에 관심 있는 대구한의대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어쩌다 창업가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위한 K-U시티 프로젝트 중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한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도군에서의 창업을 모색하고 직접 실습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주에서 6년간 8개 F&B 브랜드를 성공시킨 두더지 프로젝트 이원중 대표의 로컬 선배 창업가 강연을 시작으로 창업 이론 교육 및 아이디어 탐색, 시제품 제작, 모의투자를 통한 시장검증 등이 있다.
또한, 캠프 마지막 날에는 이틀간 실시한 교육과 멘토 미팅을 통한 아이디어 디벨롭을 토대로 데모데이를 진행하여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하여 우수 수료생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캠프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앞으로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올해 K-U시티 인력양성프로그램으로 대구한의대와 함께 뉴미디어-크리에이터 캠프, 찾아가는 진로특강, 취업교육 등을 앞서 진행했다.
◆일반음식점에 위생용품 지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위생적인 음식문화 실천 정착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전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위생용품지원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문화 정착을 위한 영업자의 참여 유도와 사기진작을 위해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 전 업소를 대상으로 테이블 냅킨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청결하고 친절한 위생업소 만들기를 위한 위생교육 실시, 모범업소 지정, K-키친(주방환경개선)사업, 위생등급제 업소 운영 등 좋은 식단 실천 중점 추진업소를 대상으로 점검·계도 활동을 전개해 음식문화개선에 적극 노력해 왔다.
청도군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에 대한 단속위주의 기존의 행정을 탈피해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깨끗한 음식점 이미지와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도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협의회 실시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시균)은 지난 지난 22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급식 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와 관련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고자 실시됐다.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 방안 모색, 식중독 발생 초기 단계 신속 대응체계 확립, 학교급식 환경 개선 방향 논의 등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양춘희 교육지원과장은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하는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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