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청양군 소식]청양 역사 다시 살린다 ‘청양 고리섬’ 향토유적 지정 등

뉴스프리존 조회수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청양’이라는 지명의 근거이자 백제시대 이전부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청양 고리섬’(청양읍 송방리 239-1)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고 보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양 고리섬.(사진= 청양군)
청양 고리섬.(사진= 청양군)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향토유적보호위원회(위원장 윤여권)를 개최해 ‘청양 고리섬’의 향토 유적 지정 심의를 진행하고 향토자원으로 보존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청양읍 송방리에 위치한 고리섬은 청양의 어머니 품 같은 곳으로 알려져 왔지만, 사유지로 방치돼 지형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올해 초 고리섬들 보전에 관심이 있는 읍민들이 뜻을 모아 ‘고리섬들 읍민회’를 창립하고 모금 활동을 전개해 지난 5월, 고리섬(222㎡)을 매입했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고리섬의 기초자료 정리와 분석, 문헌자료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선전기 지리지(地理志) 자료에 의하면, 청양 지명은 백제시대 고량부리현, 통일신라시대 청문현, 고려시대 청양현으로 변천돼 왔다. 

또한 18세기 문헌 기록에 ‘고리도’가 고적 항목에 포함돼 있으며 이 명칭은 백제시대 고량부리에서 유래됐을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현재 고리섬의 모습이 원형에서 벗어나 조금씩 붕괴되고 있기 때문에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훼손을 방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심의위원들은 “조선시대 이후 고리도라는 명칭이 청양 지역에서 널리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리섬의 향토유적지정은 지역 사회의 정체성과 연대 의식을 높이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윤여권 위원장은 “조선시대 청양사람들도 고리도를 자신들의 역사문화유적으로 인식한 점이 지금 청양 읍민들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청양읍의 상징인 고리섬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된 만큼 사라져가는 청양 역사의 한 조각을 살리고 보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양군은 이번 위원회에서 의결된 ‘청양 고리섬’의 향토유적 지정을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향토유적은 국가나 도의 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역사상, 예술상, 학술상 가치가 있는 유적으로 청양군은 현재 38건의 향토유적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청양군, 2025년 행복택시 운행사업자 12월 6일까지 모집

청양군청 전경.(사진= 청양군)
청양군청 전경.(사진= 청양군)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025년부터 전면 개편되는 행복택시 사업의 운행사업자를 오는 12월 6일(금)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청양군에서 면허를 받은 개인택시 또는 일반택시 운송사업자 중 청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행복택시 전용앱(DRT) 이용이 가능한 사람이다.

선정된 택시 사업자들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행복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행복택시 이용자가 이용자 부담금을 본인 명의의 카드로 결제하고, 택시는 그 영수증을 행복택시 전용앱(DRT)에 첨부해서 시스템에 업로드 해야 한다.

전창수 사회적경제과장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운행사업자분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프리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소방관] 곱씹고 새겨야 할 ‘영웅들’의 이야기
  • 올해 말라리아 환자수, 병 옮기는 모기 증가에도 6.5% 감소
  • 고려아연, 호주 최대 'BESS'사업 우선협상대상 한화 선정
  • “인천 ITF 투어팀 결성 및 국제 대회 활성화, 인천을 테니스 대표 도시로”
  • 하동군, 온세로미社 김민주 대표 국제통상자문관 위촉
  •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달러↓주식·채권↑

[뉴스] 공감 뉴스

  • 조선 초 무과급제 왕지 복원… 발견된 홍패 중 가장 오래돼
  • 타임오프 민간의 30%? 회의장 박찬 공무원 노동계… “차라리 다음 정권에~” 주장도
  • [이슈분석] 내년 봉급 인상안에 냉소하는 공직사회… 바빠진 공무원 노동계
  • 강수확률 50%는 비 올 확률 50%?
  • “업무는 같은 데 인사운영만 어려워요…시선제 채용공무원 전일제로 통합하세요”
  • [프리즘] 삼성전자 사상 첫 파업… 커지는 우려에 오르던 주가 주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머스크의 ‘스페이스X’, 오는 2025년부터 로켓 발사 횟수 추가 계획
  • 현모양처가 꿈인데 연하남과 결혼해서…
  • “제로백이 3.5초?”.. ‘스포츠카급’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는 기아
  •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연예 

  • 2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여행맛집 

  • 3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스포츠 

  • 4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스포츠 

  • 5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소방관] 곱씹고 새겨야 할 ‘영웅들’의 이야기
  • 올해 말라리아 환자수, 병 옮기는 모기 증가에도 6.5% 감소
  • 고려아연, 호주 최대 'BESS'사업 우선협상대상 한화 선정
  • “인천 ITF 투어팀 결성 및 국제 대회 활성화, 인천을 테니스 대표 도시로”
  • 하동군, 온세로미社 김민주 대표 국제통상자문관 위촉
  •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달러↓주식·채권↑

지금 뜨는 뉴스

  • 1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여행맛집 

  • 2
    오래된 서점의 노래

    연예 

  • 3
    '90억 家' 이유비, 생일파티도 어나더 레벨 "태어나길 진짜 잘했다!"

    연예 

  • 4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스포츠 

  • 5
    '배구 여제' 김연경의 스크린 데뷔, 배우 송강호와 함께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조선 초 무과급제 왕지 복원… 발견된 홍패 중 가장 오래돼
  • 타임오프 민간의 30%? 회의장 박찬 공무원 노동계… “차라리 다음 정권에~” 주장도
  • [이슈분석] 내년 봉급 인상안에 냉소하는 공직사회… 바빠진 공무원 노동계
  • 강수확률 50%는 비 올 확률 50%?
  • “업무는 같은 데 인사운영만 어려워요…시선제 채용공무원 전일제로 통합하세요”
  • [프리즘] 삼성전자 사상 첫 파업… 커지는 우려에 오르던 주가 주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머스크의 ‘스페이스X’, 오는 2025년부터 로켓 발사 횟수 추가 계획
  • 현모양처가 꿈인데 연하남과 결혼해서…
  • “제로백이 3.5초?”.. ‘스포츠카급’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는 기아
  •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연예 

  • 2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롯데 서울 스카이 콤보 할인. 데이트 야경 명소

    여행맛집 

  • 3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스포츠 

  • 4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스포츠 

  • 5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여행맛집 

  • 2
    오래된 서점의 노래

    연예 

  • 3
    '90억 家' 이유비, 생일파티도 어나더 레벨 "태어나길 진짜 잘했다!"

    연예 

  • 4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스포츠 

  • 5
    '배구 여제' 김연경의 스크린 데뷔, 배우 송강호와 함께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