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이제는 정말로 겨울이 다가온 듯합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비가 내린 이후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눈 소식도 예고됐는데요. 유통가에는 연말을 맞아 새로운 소식이 가득합니다.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 스텔라 아르투아, 연말 크리스마스 캠페인 및 특별 프로모션 전개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는 다가오는 연말에 크리스마스 시즌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 맥주로 탄생한 스텔라 아르투아의 오랜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명한다고 하는데요. 스텔라 아르투아에 따르면 1366년에 벨기에 뢰벤(Leuven)의 ‘덴 호른(Den Hoorn)’ 양조장에서 탄생해 지역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처음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스텔라 아르투아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먼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판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전했습니다. 한정판 패키지는 스텔라 아르투아 고유의 컬러와 로고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전용잔 ‘챌리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스텔라 아르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특별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스텔라 테이스트 로드(Stella Taste Road)’를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BBQ, 美서 일일 급식 행사 진행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할렘 고등학교(Democracy Harlem School)에서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을 주제로 일일 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데모크라시 할렘 고등학교(Democracy Harlem School) 점심시간에 진행된 일일 급식 행사는 학생들과 선생님‧관계자들의 사전 투표로 ‘가장 맛보고 싶은 K-푸드’ 중 BBQ 치킨이 1위로 조사돼 진행하게 됐는데요.
BBQ는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과 선생님 등 모든 관계자를 위해 황금올리브 순살 치킨과 소떡소떡,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BBQ 치킨 도시락 세트’와 ‘BBQ 레몬보이(보이차 ‘스파클링 음료)’ 500인분을 지원했으며 행사 진행에 필요한 비용도 전액 후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BBQ는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세계의 교차로이자 뉴욕의 심장으로 불리는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BBQ치킨 브랜드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푸드를 알리는 미식 외교(Gastrodiplomacy)의 일환으로 원바이트투코리아 캠페인(One Bite To Korea Campaign)을 전개하기도 했습니다.
◇ 삼립 정통 크림빵, ‘2024 한국PR대상’ IMC 부문 최우수상 수상
SPC 삼립은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으로 ‘한국PR대상’에서 통합 캠페인(IM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부터 우수한 PR 활동 사례와 관련 실무자들을 시상하고 있는데요.
‘정통 크림빵 60주년 캠페인’은 출시 60주년을 맞아 MZ세대에게 정통 크림빵의 헤리티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합니다. 펀슈머 마케팅(크림대빵) △팝업스토어(크림 아뜰리에) △크림 아뜰리에 신제품 출시까지 정통 크림빵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삼립은 “이 캠페인은 정통 크림빵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성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정통 크림빵’은 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기록한 제품인데요.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누적)’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 국순당, 순환 재활용 용기 적용 제품 출시
국순당이 막걸리 용기에 순환 재활용 페트(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한 제품인 ‘옛날 막걸리 古(고)’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국순당은 전통주 용기에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통주 포장산업의 친환경 재질 적용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국순당은 지난 7월에 SK케미칼과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제품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페트 적용 관련한 협력을 지속 진행했는데요.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들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라고 합니다.
국순당은 이번 CR-PET 적용 제품 출시 이전에도 주요 막걸리 제품의 용기를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게 개선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국순당은 6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 선정, 횡성양조장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완료, 청태산 숲가꾸기, 강릉 경포대 반려해변 활동, 주천강 정화활동 등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bhc, 대만 1호점 오픈 2주 만에 1만명 다녀가
bhc는 지난 11일 대만에 처음 오픈한 ‘bhc 대만 타이베이 돔(Taipei Dome)점’에 단 2주 만에 1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 역시 오픈 일주일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bhc에 따르면 ‘타이베이 돔’은 대만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중심지로, 야구 경기는 물론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현지 명소인데요. 최근에는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예선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연말에는 대만 유명 아티스트 주걸륜과 장후이메이(張惠妹·장혜매, aMEI)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고 하네요.
bhc는 대만 시장에서 메뉴와 매장 운영에 있어 차별화와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hc의 가장 차별화된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하네요.
한편 bhc는 해외 매장을 7개국 26개로 확대했으며, 대만과 캐나다에 진출하는 등 올해에만 17개의 해외 매장을 새롭게 여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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