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은 주요 기술 기업들이 앞다퉈 생성형 AI에 자금을 지원하자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시작된 아마존의 앤트로픽에 대한 총 투자액은 8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이번 계약에 따라 앤트로픽이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유닛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주요 교육 파트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개의 AWS 칩을 사용해 챗GPT 및 구글의 바드 챗봇과 같은 범용 AI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고급 시스템인 미래의 기본 모델을 교육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AWS 최고경영자 매트 가먼은 아마존의 발표에 포함된 성명에서 “우리는 생성 AI의 책임감 있는 개발에 대한 앤트로픽의 혁신 속도와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우리의 협력을 더욱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된 오픈AI의 전직 리더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의 소수 투자자로서의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 테크 기업과 AI 스타트업의 관계는 미국과 해외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지난 9월 영국의 경쟁 감시 기관이 영국의 합병 규칙에 따라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할 만큼 앤트로픽의 매출과 아마존과의 시장 점유율이 크지 않다고 밝히면서 좋은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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