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2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동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내년 3월7일까지 4개월간 추진되는 이번 종합대책은 ▲빈틈없는 안전관리 ▲섬세하고 촘촘한 시민 체감형 민생안정 ▲시정에 온기를 더하는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 3개 분야 15개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진해구는 동절기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자활센터 등 취약계층 생활∙이용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생활안전에 힘쓰며, 한파 대비책으로 철저한 제설 대응체계를 완비해, 적설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겨울철 보호 대책을 적극 시행하는 등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더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동절기 재난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종합대책의 분야별 추진계획에 최선을 다하고, 혹시라도 누락 된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완이 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조체제를 상시 유지하라”고 지시하며, “구민들이 겨울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기의 이웃 찾기에 온 구민이 함께 나선다
▶프리마켓 행사장서 ‘고립 등 위기의 이웃 찾기’ 홍보 부스 운영
진해구는 22일 네이버 카페 ‘진해댁들 사랑방 창원’이 진행한 프리마켓 행사장에서 고립 등 고독사 예방과 복지 위기가구 찾기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해구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이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와 사회적 고립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가 없도록 주민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위기의 이웃 발견 시 도움 요청 방법 등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병선 사회복지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고립 등 위기의 이웃 발굴에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홍보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해구는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발굴∙지원을 위해 구석구석 찾아보는 ‘취약계층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사업’ 협력의료기관 적극 발굴
▶의료 취약계층 위해 발로 뛰는 밀착행정
진해구는 22일 재가 의료급여사업 협력기관 발굴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 하반기 전국적으로 확대된 ‘재가 의료급여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저소득 의료약자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집에서도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의 다양한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와 정착을 돕는 신규 의료사업이다.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대상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외래진료, 복약지도, 자가 건강관리 등 전반적인 케어플랜을 수립 후 방문 진료와 가정간호 등을 수행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진해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재가서비스 제공기관 자원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발로 뛰는 밀착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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