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최초’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가 곧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생각에 로드리는 1월에 복귀해서 회복할 예정”이라며 “그의 회복이 정말 잘 진행되고 있고 그의 상태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2022-23시즌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트레블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이끌었고,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로드리는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소속팀 맨시티로 복귀했다.
로드리는 최고의 선수가 받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로드리는 ‘2024 발롱도르’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1990년대 태어난 선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맨시티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
로드리는 부상으로 인해 목발을 짚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로드리는 아스날과의 5라운드 경기 도중 경합 후 착지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로드리는 반월판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로드리는 조만간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1월에 복귀해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로드리는 유일무이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로드리의 복귀는 맨시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32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로드리는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공식전 4연패에 빠졌다. 다음 경기 상대도 쉽지 않다. 맨시티는 24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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