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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1월, 진짜 너희만의 시간이야…그냥 보내면 진짜 안 돼” 호부지의 당부, 공룡들이 다시 출발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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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호준 감독/창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NC 이호준 감독/창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2월하고 1월, 진짜 너희만의 시간이야.”

NC 다이노스가 10월 중순부터 22일까지 창원NC파크와 창원마산구장에서 실시한 캠프1(마무리훈련)이 종료됐다. 선수단은 1월 말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과 대만에서 캠프2(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이호준 감독은 그 사이의 비활동기간에 주목했다.

NC 이호준 감독/창원=김진성 기자
NC 이호준 감독/창원=김진성 기자

22일 N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호준 감독과 코치들이 비활동기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호준 감독은 “중요한 건 12월과 12월, 진짜 이게 본인의 시간, 진짜 너희들만의 시간이야. 내가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고, 내가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야구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그냥 보내면 진짜 안 돼. 12월과 1월에 몸을 잘 만들어와서 내년 시즌에 어떻게든 N팀에 들어와서 내가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선수들의 의식수준이 많이 바뀌었다. 비활동기간이라고 마냥 쉬는 선수는 없다. 이 시간을 활용해 개인교습을 받는 선수들도 수두룩하다. 기술, 웨이트트레이닝 등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을 꽤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구단들이 미리 저연차 선수들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기도 하고, 에이전시도 선수들에게 도움을 준다.

조영훈 타격코치도 비활동기간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애리조나에서 14일 동안 우리가 경기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끝나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대만에 넘어갔을 때 경기에 바로 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애리조나에서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비 시즌 동안 얼마나 몸을 만들었는가에 따라서 빌드업이 효과적으로 잘 이뤄졌는지 알 수 있다”라고 했다.

NC는 예년과 달리, 2025년 캠프2에선 투손 일정을 줄이고 막판에 연습경기를 위해 대만으로 넘어가는 스케줄을 잡았다. 대만프로구단들이 국내 구단들과 연습경기를 하는데 의욕적이라는 후문. 이때 부상 없이 제대로 훈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투손에서 준비를 시작하면 늦다는 얘기다. 비활동기간 개개인의 빌드업이 그래서 중요하다.

이호준 감독은 캠프1은 일찌감치 예년보다 훈련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무분별한 시간 잡아먹기가 아니다. 개개인에게 필요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의미다. 전부 투손에 가지 않고 일부는 창원에 남아 훈련하다 대만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 감독은 “아침에 일찍 나와서 하는 선수들, 끝나고 남아서 하는 선수들도 있더라. 개인적인 루틴, 본인의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이뤄졌다. 캠프2에서 미국에 가는 선수도 못 가는 선수도 있는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 굳이 미국에 데려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선수는 두고 갈 수도 있다. 다들 열심히 한 걸 감독도 스태프도 알고 있다”라고 했다.

NC는 FA 시장에서 손을 사실상 놨다. 내부 FA들과의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하다. 그런데 2020년 통합우승 이후 2023시즌 포스트시즌 돌풍을 제외하면 계속 중~하위권이었다. 결국 기존 멤버들의 업그레이드 없이는 팀의 경쟁력 향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NC 이호준 감독과 프런트/창원=김진성 기자
NC 이호준 감독과 프런트/창원=김진성 기자

특히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대부분 선수는 C팀 소속이다. 여기서 N팀으로 치고 올라가야 팀도 업그레이드된다. 이호준 감독은 내년에 1군엔트리 두 자리는 2군의 100% 추천으로 꾸릴 것임을 공언했다. 팀의 경쟁력을 어떻게든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그래서 마무리훈련, 스프링캠프, 비활동기간의 개개인 준비가 중요하다. 이호준 감독이 올해의 마지막 메시지로 비활동기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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