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게임 행사가 마비되어 버렸다.
넥슨은 22일 일산 킨텍스 2전시장 9홀에서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을 19시에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 “킨텍스에 폭탄을 5개 설치했으니 찾아봐라”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현재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폭탄 테러 예고 게시글은 현재 삭제되었으며, 현장에 방문한 이용자들은 킨텍스 밖으로 대피한 상태다. 그렇기에 19시에 진행될 이번 행사는 현재 지연중에 있으며, SNS를 통해 “안전 점검 후 행사 시작 시간은 오후 10시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대기 부탁드린다. 관람이 불가능하신 분들은 추후 환불 및 별도의 보상을 제공해드리겠다”고 안내했다.
‘던전앤파이터’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공지사항을 통해 “현장 사정으로 인해 19시에 시작될 ‘2024 던파 페스티벌’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관련 사항을 확인되는대로 본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게임 행사에 이러한 폭탄 테러 협박이 잦아지고 있는데, 폭탄 테러의 경우 형법 제 137조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가 적용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타 허위신고의 경우는 경범죄 처벌로 끝날 수 있으나, 테러 예고는 실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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