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장기동 기자= 거창군은 22일 정덕조 대진알미늄(경북 고령군 소재)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왕벚나무 100주(1000만원 상당)를, 김창길 두리기업(주)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먼저 정덕조 대진알미늄 대표는 북상면 갈계리 중산마을 출신으로, 현재 경북 고령에서 대진알미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에는 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하면서 2년 연속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업장이 소재한 고령군에도 202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기부(누적금액 1000만원)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뿐만 아니라 1000만원 상당의 왕벚나무 100주를 군에 기증했으며, 군은 기증받은 왕벚나무를 가조면 가천천변에 보식해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덕조 대표는 “내 고향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올해도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결정했는데 자녀의 권유로 왕벚나무도 기증하게 됐다”며 “고향 거창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이어 왕벚나무까지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해 주신 나무와 고향사랑기부금은 거창 발전을 위해 뜻깊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 시기를 앞두고 절세를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제도다.
거창군은 기부자의 수요에 맞추어 대표 특산품인 거창 사과를 비롯해 애우, 사과 가공품, 유기제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창길 두리기업(주) 대표
김창길 두리기업(경북 영천군 소재)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김창길 대표는 경북 영천에서 두리기업(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사회 환원적 기업가 마음가짐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영천지역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 울산 동구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는 등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나눔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두리기업(주)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깨끗한 물을 깨끗함 그대로 전해주는 첨단 신소재 물탱크와 저장용기 제조회사로, 기술 역량 우수 기업과 각종 특허를 겸비한 기업으로 중동∙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김창길 대표는 “거창은 부모님과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항상 그립고 가고 싶은 내 고향”이라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고 거창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기부를 해주신 김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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