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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하더니 ‘다 계획이 있었네’ ,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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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하더니 ‘다 계획이 있었네’
사진 = 현대자동차
사진 = 현대자동차

미래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려는 현대자동차의 자신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첫 외국인 CEO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사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미국 시장 속에서도 현대차가 흔들리지 않을 준비를 갖췄음을 강조하며, 새로운 전략과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미국 중심 정책에 대한 우려와 전동화 전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무뇨스 사장은 자신감으로 답하며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

“우리는 어떠한 규제에도 준비돼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사진 =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차기 CEO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LA 오토쇼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을 재확인시켰다. 그는 “우리는 어떠한 규제에도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 속에서도 현대차의 성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전기차는 장기적으로 가야 할 길이지만, 그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기술을 유연하게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전환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 사례를 들어 자신감을 뒷받침했다. 작년 현대차는 미국에서 약 87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처음으로 80만 대를 넘어섰고, 이는 재작년 대비 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는 “미국은 현대차에 현재도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대차는) IRA 시행 이전인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며, 조지아주에 연산 30만 대 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이미 장기적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보조금 혜택 여부와 상관없이 현대차의 전략은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의선 회장과의 전략적 일치”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이번 LA 오토쇼는 사실상 무뇨스 사장의 ‘CEO 데뷔 무대’로 여겨졌다. 그는 행사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현대차의 비전을 명확히 전달했다. “정의선 회장님과 장재훈 사장님이 정한 방향성이 기본적으로 옳다고 믿는다”며, 현대차가 테슬라에 이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이 같은 전략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행사에서는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공개됐다. 외신 기자들은 “모터쇼의 중심은 아이오닉 9이 아니라 호세 무뇨스였다”며 그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그는 전동화가 가야 할 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유연한 생산 방식을 통해 고객이 각 기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동화와 내연기관이 혼재된 시장 환경에서도 현대차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무뇨스 사장은 또한 세금과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사업 전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는 전기차로 이미 수익을 내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는 현대차의 새로운 리더로서 회사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현대차의 성공이 단순히 전기차에만 의존하지 않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및 기타 신기술 차량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기술, 제품, 디자인을 도입하는 한편 비용 경쟁력을 갖추고 딜러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며, 정의선 회장 주도의 전동화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했다. 그는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은 이미 잘 작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테라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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