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3일간 진행하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 이하 코인덱스)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첫 개최인 코인덱스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비즈니스 및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총 280여 개 사, 600부스 규모로 진행돼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개최 중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인도에서는 스리니바스 콘다팔리(Srinivas Kondapalli) 안드라프라데시 주 중기부 장관, 군잔 크리슈나(Ms. Gunjan Krishna) 카르나타카 주 산업개발국장과 수루치 밋타(Ms. Suruchi Mittar) 인도 투자유치전담기관(Invest India) 부청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는 등 양국에서 약 200여 명의 대규모 인사들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인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양국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인도식 램프 점화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코인덱스’의 개최를 화려하게 빛냈다.
한편, 행사는 개막 첫날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현대자동차와 LG전자의 최신 기술 및 제품 시연도 함께 이루어져 참가 업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향후 진행 예정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K-POP 콘테스트’, ‘김치 페스티벌’ 등 예정되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2018년 야쇼부미의 운영권 수주 이후 전시장 건립부터 개관,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전시회 개최에 이르기까지 쉼없이 달려왔다”며, “지난해 전시장 개장이 한국-인도의 경제가 더욱 공고히 협력하는 마중물이 되었다면 이번 코인덱스는 한국-인도의 경제 협력이 성과물을 가시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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