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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영남이공대, 취업활성화 위한 릴레이 기업설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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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1일 대학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열린 ㈜포스코PR테크 기업설명회를 끝으로 취업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기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남이공대가 지난 21일 대학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포스코PR테크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가 지난 21일 대학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포스코PR테크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영남이공대)

릴레이 기업설명회는 대구시 남구의회와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하고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지역청년에게 지역의 우수기업과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 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학생과 지역 대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 구직자, 지역 특성화고 고교생, 고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릴레이 기업설명회는 지난 7일 ㈜아바코와 ㈜새빗켐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한중엔씨에스, 아진산업㈜, ㈜풍산, 삼보모터스㈜, ㈜피엔티, ㈜에이엠에스, 아주스틸㈜, ㈜에스티아이, 삼양식품㈜, ㈜아이제이에스, ㈜삼광, ㈜포스코PR테크 등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릴레이 기업설명회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포스코PR테크 기업설명회에서는 HR혁신그룹 한수빈 프로가 공학계열 재학생 및 졸업생, 청년 구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 및 직무 소개, 산업 전망, 인재상, 채용 절차, 복리후생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청년미래직진 프로그램의 하나인 신기방기(신직업/산업탐방하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기업 현직자 멘토링 특강, 청년정책설명회, 취업캠프, 기업탐방, 청년미래직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통해 재학생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만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기업설명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뉴비전 포토페스타’ 작품 사제동행

뉴비전 포토 페스타 전시장 전경. 왼쪽 최수한, 오른쪽 이재호 학생.(사진=경일대)
뉴비전 포토 페스타 전시장 전경. 왼쪽 최수한, 오른쪽 이재호 학생.(사진=경일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사진영상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아트홀에서 ‘도시와 사람’을 주제로 열리는 ‘뉴비전 포토 페스타’ 전시에 사제동행으로 나란히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에너지공단과 뉴비전이 주최·주관하는 ‘뉴비전 포토 페스타’는 도시와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현대 사회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사진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박은광 교수와 재학생 최수한(4학년), 이재호씨(4학년)가 함께 참여해 사제 간의 작품이 한 전시에 걸린 뜻깊은 자리로, 박은광 교수가 지도하는 AI이미지예술 수업이 계기가 됐다.

박은광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Every photo presents two messages before us. A message about a photographed event and the shock of discontinuity(모든 사진은 우리 앞에 두 개의 메시지를 제시한다. 하나는 ‘촬영된 사건’이며 다른 하나는 ‘단절에 대한 충격’이다)’라는 2분짜리 영상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과정을 보여주면서 사진이 단순히 현실을 기록하는 도구를 넘어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매체임을 시사하고 있다.

최수한(작가명: 최비오)씨의 작품 ‘도서관(Library)’은 변화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인간이 기록을 통해 기억과 정체성을 이어가는 과정을 탐구한다.

이재호씨의 작품 ‘서바이벌(Survival)’은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작업으로 AI의 발전이 창작의 본질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질문하는 한편, 기술과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경일대 LINC 3.0 키움랩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VR 입체  공간 구축 시스템을 전시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2024년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산학연계 교육 실시

대구과학대 교내 자연관 강의실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2024년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산학연계 교육' 종료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 교내 자연관 강의실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2024년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산학연계 교육’ 종료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측지정보과는 교내 자연관 강의실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2024년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산학연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공간정보 전문기업 ㈜올포랜드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은 측지정보과 재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드론과 항공 라이다와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디지털트윈의 개념 이해 ▲데이터 처리 과정 실습 ▲3차원 건물 모델 제작 ▲공간정보 기술 응용 방법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습득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서진 학생(여·21)은 “평소 배웠던 이론을 실제 기술로 구현해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영욱 학과장은 “디지털트윈은 스마트 시티와 같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 분야로,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공간정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신용보증기금과 정책금융 공동 학술 컨퍼런스 개최

영남대와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영남대)
영남대와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는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대학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인구감소 위기 속 지방시대 지원을 위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손웅기 지방전략국장과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 ‘중소기업금융연구’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만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비롯해 학계 인사, 대구시 등 지자체,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지방시대위원회 손웅기 지방전략국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김신철 수석부부장의 ‘신용보증기금의 지방시대 지원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글로컬 스타트업 우수사례로 (주)글라우드 지진우 대표가 디지털 치과 진료 솔루션인 ‘저스트스캔’을 소개하고, 대구시의 추천을 받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및 투자를 통해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지만 교수의 진행으로 ▲경북대학교 설윤 교수 및 신용보증기금 소병화 수석부위원장의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영남대 윤상용 교수 및 신용보증기금 박재균 팀장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용보증의 탄력적 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영남대와 신용보증기금은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올해부터 영남대에 정책금융 정규 강의를 개설하는 등 금융인재를 육성하고 대학 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과 정책금융기관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신용보증기금의 전문성이 결합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이 제시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진정한 자치 시대 구현에 기여하는 소중한 지혜와 통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GIST 권혁준 교수 연구팀, 낮은 온도에서도 고성능 유지 가능한 액상 공정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

(왼쪽부터) DGIST 권혁준 교수, 장봉호 박사.(사진=DGIST)
(왼쪽부터) DGIST 권혁준 교수, 장봉호 박사.(사진=DGIST)

DGIST(총장 이건우)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팀(제1저자 장봉호 박사)이 재료 속에서 발생하는 ‘연소 열’을 활용해 기존보다 낮은 온도에서 고성능 액상 공정 기반 전자부품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온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열에 약한 플라스틱 기판에도 적용할 수 있어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는 전자기기,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트랜지스터는 유연성과 내구성 면에서도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다.

얇고 휘어지는 플라스틱 기판 위에서도 전기적 성능이 뛰어나며, 5000번 이상의 구부림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결과를 보여 차세대 유연 전자기기와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

권혁준 교수는 “기존에 액상 물질은 인쇄 기술과 연계성이 높은 큰 장점이 있었지만 모순적으로 우수한 박막을 형성하기 위해 높은 온도가 필요해 열저항이 약한 유연 기판에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도 함께 갖고 있었다”며 “본 연구 결과는 고성능의 액상 물질의 공정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 많은 응용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장봉호 박사가 제1저자로, 권혁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npj Flexible Electronics’에 지난 2일 온라인 게재됐다.

또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융합기술파이오니어 STEAM 연구사업 및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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