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1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가 발표되면서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6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1980년 광주의 비극적인 5월을 배경으로 한 서사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소년이 온다’에 이어 한강의 다른 작품들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각각의 독특한 주제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제47대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새로운 시대를 분석한 ‘트럼프 2.0 시대’와 한강 작가의 첫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도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어른을 위한 도서들도 큰 인기를 보였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올라 어휘력 향상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부모를 위한 어휘력 수업을 담은 ‘부모의 어휘력’과 에세이스트 태수의 신작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도 각각 12위와 13위에 올랐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도서들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올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며 8위에 올랐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는 인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구성하며 9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유홍준 작가가 30여 년 만에 산문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를 출간하며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금연을 결심하며 쓴 글 ‘고별연’ 등을 포함해 중장년층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4050 세대 독자들의 구매 비율이 71.2%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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