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내년 취임 7년 차를 맞이하는 구광모닫기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의 인사 키워드는 ‘안정’이었다.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으며, 관심을 모았던 부회장단 확대도 진행되지 않았다. 대신 승진 임원 중 상당수가 구광모 회장이 집중 육성 중인 AI, 바이오, 클린테크 사업에서 발탁되는 등 미래준비는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LG와 각 계열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경영진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비교적 사업 연속성과 안정을 꾀한 인사다.

특히 큰 관심을 받았던 부회장단 규모는 그대로 유지됐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경영체제 효율화와 친정 체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부회장단을 축소해왔다. 지난해 3명의 부회장 체제를 꾸렸던 LG그룹은 권영수닫기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권영수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의 용퇴로 2명(권봉석닫기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권봉석기사 모아보기 ㈜LG 부회장, 신학철닫기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대표)의 부회장 체제로 축소됐지만, 부회장 승진 인사는 없었다.

올해 조주완닫기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조주완기사 모아보기 LG전자 대표이사(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이 유력한 승진 인사로 거론됐지만, 올해 부회장 승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평소 조직 슬림화와 의사소통의 간결함을 강조해 온 구광모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 관계자는 “기존 부회장 2인을 비롯해 CEO와 사업본부장 4명을 신규 보임하며 사업 경쟁력과 미래 신사업 강화를 위한 변화의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그룹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성과와 역량이 입증된 최고 경영진 대부분을 유임했다.

계열사 전체 승진 인원은 총 지난해(139명) 대비 줄어든 121명이다. 이 중 신규 임원은 86명(지난해 99명),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49세다. LG그룹 관계자는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임원 조직을 슬림화 해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사장 승진은 2명이 단행됐다. 미래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온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과 LG CNS CEO 현신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신임 CEO에 홍범식 사장을 LG전자는 ES(Eco Solution)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본부장에 이재성 부사장을,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사업 본부장에 각각 김상민 전무와 김동춘 부사장을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지난해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인사를 단행했지만, 구광모 회장이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으로 R&D 임원을 지속 확대하는 등 미래 준비는 철저히 한 모습이다.

LG는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를 ABC 분야에서 발탁했했다. 특히,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이문태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상무), 이진석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상무), 조현철 LG유플러스 상무 등 80년대생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 밖에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특허 관리 체계 구축과 특허 조직의 역할 강화를 위해 조휘재 LG전자 부사장,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 등 특허 전문가 2명의 승진 인사도 진행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미래 사업 역량 확보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개발(R&D) 분야 차세대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규 임원 21명을 포함해 그룹 연구개발 임원 수는 218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 소개나선 무뇨스, CEO 공식 데뷔
  •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차·테크] 공감 뉴스

  •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 한국산 배터리에 도전장 놓더니 “겨울인데 배터리가 쌩쌩?”…업계 ‘초긴장’
  • [TN 현장] XR 디바이스 산업 기술교류회 개최…기술·협력 비전 공유
  • 장롱면허 김준호의 외제차,♥김지민의 자동차의 정체
  • 신모델로 돌아온 인기 ‘크로스오버 SUV’.. 디자인 괜찮은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연예 

  • 2
    서울역놀거리 핫플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우연히 웨스 앤더슨2 12월 전시회

    여행맛집 

  • 3
    선두 도약 나서는 대한항공, 대체 선수에 방긋 "서브·블로킹·공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주고 있다" [MD인천]

    스포츠 

  • 4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5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차·테크] 인기 뉴스

  • 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 소개나선 무뇨스, CEO 공식 데뷔
  •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 “레토나 감성인데 8천만 원대?”…더 강력해진 이 車, 대체 정체가 뭐길래
  •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지금 뜨는 뉴스

  • 1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연예 

  • 2
    [식품가 투데이] 하이트진로 ‘테라’, 누적판매 50억8천만병… 성인 1인당 117병 마셔 外

    뉴스 

  • 3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연예 

  • 4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연예 

  • 5
    구광모 LG 회장 '트럼프 2기' 대응 총력…안정 속 내실 강화 인사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 한국산 배터리에 도전장 놓더니 “겨울인데 배터리가 쌩쌩?”…업계 ‘초긴장’
  • [TN 현장] XR 디바이스 산업 기술교류회 개최…기술·협력 비전 공유
  • 장롱면허 김준호의 외제차,♥김지민의 자동차의 정체
  • 신모델로 돌아온 인기 ‘크로스오버 SUV’.. 디자인 괜찮은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연예 

  • 2
    서울역놀거리 핫플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우연히 웨스 앤더슨2 12월 전시회

    여행맛집 

  • 3
    선두 도약 나서는 대한항공, 대체 선수에 방긋 "서브·블로킹·공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주고 있다" [MD인천]

    스포츠 

  • 4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5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연예 

  • 2
    [식품가 투데이] 하이트진로 ‘테라’, 누적판매 50억8천만병… 성인 1인당 117병 마셔 外

    뉴스 

  • 3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연예 

  • 4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연예 

  • 5
    구광모 LG 회장 '트럼프 2기' 대응 총력…안정 속 내실 강화 인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