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강예진] 프랑스 파리에서 K-뷰티를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파리올림픽 개최 기간 중인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11일(현지 기준)까지 프랑스 파리 소재의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중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 등을 도모하고 한국의 음악, 드라마, 음식, 미용, 전통문화 등 문화콘텐츠를 전시해 우리 문화의 홍보를 위해 운영되는 공간이다.
앞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립고궁박물관,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20년 첫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유물 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 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장품을 개발했다. 당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 연구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 팀은 조선시대 왕실의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전통 도자기 용기도 공동 개발했다.
이번 파리에서 선보이는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은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은 연지 립밤과 마사지 도구 등 총 1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리아하우스’ 운영 기간 동안 메종 드 라 쉬미 내 1층에 마련된 ‘전통문화존’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화장문화와 우리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에게 폭넓게 알릴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인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K-헤리티지의 산업화와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정책뉴스 / 강예진 press@edupo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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