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유치원 선생님 전장 투입되자마자 러 미사일 ‘명중’…”전쟁 끝내기 위해 뭐든 할 것”

서울경제 조회수  

유치원 선생님 전장 투입되자마자 러 미사일 '명중'…'전쟁 끝내기 위해 뭐든 할 것'
유치원 선생님 전장 투입되자마자 러 미사일 ‘명중’…’전쟁 끝내기 위해 뭐든 할 것’
SNS 캡처

유치원 선생님 전장 투입되자마자 러 미사일 '명중'…'전쟁 끝내기 위해 뭐든 할 것'
유치원 선생님 전장 투입되자마자 러 미사일 ‘명중’…’전쟁 끝내기 위해 뭐든 할 것’
SNS 캡처

유치원 교사로 활동하다 전장에 나선 우크라이나 여성이 전장에 투입되자마자 휴대용 무기로 러시아군의 장거리미사일을 격추시켰다.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우크라이나 프라우다는 “이날 공군 소속 나탈리아 흐라바르추크가 이글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이용한 첫 실전에서 러시아 군 순항미사일을 격추했다”면서 “이는 흐라바르추크의 첫 번째 실전 발사였고,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흐라바르추크는 2021년까지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했고, 현재는 우크라이나 서부 공군 사령부 산하의 미사일 부대 대공포수로 복무 중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공개한 영상인 흐라바르추크가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된 뒤, 이글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맨패즈)로 러시아군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Kh-101을 격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글라 휴대용 미사일을 어깨에 짊어진 그녀는 숨을 가다듬은 뒤 빠르게 날아가는 러시아군 미사일을 향해 발사했고, 첫 발에 격추가 성공했다는 사실을 깨닫자 스스로도 놀란 듯 주저앉아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곁에서 이를 지켜봤던 동료 병사가 그녀에게 “나타샤, 성공했다!”며 기쁘게 외치는 목소리도 영상에 담겼다.

흐라바르추크는 “적의 미사일이 눈앞에 보이자, 나는 감정과 흥분을 억누르고 표적을 겨냥했다”면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수백 번의 훈련을 거쳤다. 그리고 첫 번째 전투, 첫 발사에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당시를 전했다.

이어 “적군의 미사일을 명중시키고 나서야 감정이 쏟아졌다. 성공해서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부대에는 여러 여성 군인들이 소속돼 있다. 우리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이날 미사일 120발과 드론 90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노린 대규모의 공습을 퍼부었다. 여기에는 흐라바르추크가 격추한 공대지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이란제 샤헤드 드론 등 다양한 무기가 활용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중 144개를 격추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다. 특히 전력시설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후 세 번째 겨울도 춥고 힘겹게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공감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서울역놀거리 핫플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우연히 웨스 앤더슨2 12월 전시회

    여행맛집 

  • 2
    선두 도약 나서는 대한항공, 대체 선수에 방긋 "서브·블로킹·공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주고 있다" [MD인천]

    스포츠 

  • 3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 4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5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지금 뜨는 뉴스

  • 1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차·테크 

  • 2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차·테크 

  • 3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연예 

  • 4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연예 

  • 5
    "2025년 보너스 풀에서" 日 퍼펙트 괴물 ML 계약 시기, 커미셔너가 직접 밝혔다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서울역놀거리 핫플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우연히 웨스 앤더슨2 12월 전시회

    여행맛집 

  • 2
    선두 도약 나서는 대한항공, 대체 선수에 방긋 "서브·블로킹·공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주고 있다" [MD인천]

    스포츠 

  • 3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 4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5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차·테크 

  • 2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차·테크 

  • 3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연예 

  • 4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연예 

  • 5
    "2025년 보너스 풀에서" 日 퍼펙트 괴물 ML 계약 시기, 커미셔너가 직접 밝혔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