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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인 ‘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의 첫번째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산 유니버시티는 대학교(University)와 기후테크(Climate Tech)의 각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대학을 중심으로 기후테크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기후테크 창업팀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아산나눔재단은 사업을 추진한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카이스트 등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기후테크 창업팀 발굴과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해 왔다.
전날 열린 데모데이에는 각 대학에서 발굴한 기후테크 창업팀 중 대학별 예선과 재단 주최 본선 심사에서 최종 선정된 12개 결선팀이 올랐다. 서울대 5개팀, 카이스트 3개팀, 연세대와 이화여대에서 각 2개팀이다.
심사에는 김영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사,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력, 기업가정신, 비즈니스 모델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상금 2000만원을 받는 대상은 전력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 서울대학교 ‘파일러니어’ 팀에게 돌아갔다. 파일러니어는 자체 개발한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미터를 통해 전력 사용의 효율과 안전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승환 파일러니어 대표는 “이번 아산 유니버시티에 참가한 모든 기후테크 창업팀들과 앞으로도 계속 교류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싶다. 전력망을 진단 및 관리하는 회사로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의 ‘소브먼트’ 팀과 카이스트의 ‘소브’ 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마루(MARU) 사무공간과 함께 투자자 추천,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후속 연계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용건 부대표는 “데모데이에 참가한 모든 팀이 혁신 기술과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이바지하겠다는 집념의 기업가정신을 보여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창업팀들이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기후테크 기술과 기업가정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기후테크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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