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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너클커브·스위퍼가…” 우승 확정 투수 왜 다저스가 재계약 해야 하나, 美 현지가 밝힌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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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장식하고 FA 시장에 나온 워커 뷸러(30)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미국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그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2025년 다저스가 뷸러를 잡아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짚었다.

첫 번째 이유는 직구다. 예전의 폼을 되찾았다는 이유다.

매체는 “뷸러는 모든 것이 패스트볼로 시작됐다. 2018~2021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톱 10에 해당하는 27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90마일 중반대 이상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뿌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부상이 찾아오면서 위력을 잃었다. 매체는 “시속 95마일을 기록했지만 2024시즌에 큰 타격을 입었다. 피안타율 0.342 장타율 0.696을 허용했다. 삼진(9개)과 비슷한 숫자의 홈런(8개)을 맞았다. 그래서 뷸러가 직구를 커리어로우인 29%만 던졌다. 그는 포심을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뷸러의 포심을 가을야구에서 살아났다. MLB.com은 “플레이오프에서 뷸러는 무언가를 알아내기 시작했다. 포심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타자들은 헛스윙을 하기 시작했다. 뷸러의 포심은 정규시즌에서 상승률 16.7인치(약 42.4cm), 헛스윙률은 17%이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18.5인치(약 47cm)의 상승률, 헛스윙률 29%이었다”면서 “그래서 뷸러는 가을야구에서 포심 비율을 37%로 늘렸다. 2025시즌까지 직구가 살아나고 수술 후 두 번째 시즌에서 구속을 조금 더 회복한다면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짚었다.

두 번째는 너클커브의 날카로움이다. 매체는 “뷸러의 플레이오프 최고 투구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끝낸 너클 커브였다. 포스트시즌 내내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낮은 커브 중 하나였던 정규시즌과는 비교했을 때 반전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훨씬 더 날카로운 투구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각이 훨씬 커진 결과 헛스윙 비율은 더욱 높아졌다. 정규시즌 27%에서 포스트시즌 39%로 상승했다.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스위퍼의 발견이다. 매체는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많은 헛스윙을 유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뷸러는 15번의 스윙 중 8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며 “그 이유는 움직임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평균 15인치(38.1cm)의 움직임을 가져갔는데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9.5인치(49.5cm)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가을야구에서 때때로 스위퍼를 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25년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중요한 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뷸러는 더욱 완벽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뷰러는 2022년 6월과 8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 인대접합 토미 존 수술을 연이어 받은 뒤 2023년 시즌을 통째로 재활했다. 그리고 올해 5월 복귀 후 16경기(75⅓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도 부상이 있었다. 고관절 염증으로 두 달 넘게 결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게임 피처 면모를 과시했다. 포스트시즌 4경기 1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승(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거둔 뒤 하루를 쉬고 5차전에도 등판했다.

7-6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나선 뷸러는 1이닝 2K 퍼펙트로 막고 다저스의 우승을 확정짓는 투수가 됐다.

우승 기여도는 크지만 아직 수술 후 몸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라 다저스로서 고민이 된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3가지 이유를 들어 뷸러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다저스와 뷸러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워커 뷸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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