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결혼해 애도 있다는
절친 연예인의 깜짝 폭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친근함을 보여온 가수 김종국은 뜻밖에도 “미국에 아내와 아이들이 있다”는 소문이 돌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 황당한 소문은 절친한 배우 차태현이 재미 삼아 시작한 이야기가 점차 과장되며 확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차태현은 김종국의 결혼 루머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하며 “종국이가 LA에 자주 간다길래 여자친구가 거기 있나 싶었다. 어머니랑 가는 걸 보면서는 와이프랑 아이까지 있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지어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아이를 보러 가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김종국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종국은 “어머니와 여행을 자주 다닌 것이 오해를 불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차태현이 재미로 시작한 이야기가 이런 식으로 퍼질 줄 몰랐다”며 “유튜브 가짜 뉴스를 보는 연세 있는 분들 중엔 진짜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거 진짜야?
김종국과 차태현의 절친한 우정은 폭로전으로도 유명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종국은 차태현이 과거 자신에 대해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차태현은 “종국이가 오히려 장난으로 ‘나도 남자 만나고 다닌다’며 받아줬다”고 맞받아쳤다. 김종국은 당시를 회상하며 “홍석천 형이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며 유쾌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1976년생 친구 모임인 ‘용띠클럽’ 멤버로, 배우 장혁, 홍경인, 가수 홍경민 등과 함께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끈끈한 우정은 때로는 폭로전, 때로는 장난 섞인 루머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곤 한다.
핑크빛 기류까지?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송가인과 김종국을 둘러싼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송가인은 과거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심지어 “전 재산을 잃고 근육까지 빠진 김종국이라도 선택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종국의 아버지는 “가인을 곱게 보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송가인은 신동엽이 전한 과거 김종국의 진실게임 발언을 언급하며 웃음을 더했다. 당시 김희철은 “송가인이 사귀자고 하면 무조건 사귄다”고 답하며 호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송가인은 농담 섞인 거절로 재치 있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김종국은 결혼설부터 자녀 루머까지 꾸준히 쏟아지는 이야기들 속에서도 특유의 유머와 긍정적인 태도로 이를 대처해왔다. “결혼하면 괜찮다”고 여유롭게 말하면서도 효자로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은 그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결혼 여부와는 상관없이 김종국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신랑감’으로 꼽히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루머조차 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은 듯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