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이승길 기자] 디즈니는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까? 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20일과 2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이 행사는 올해와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한다. 또 여기에 한국의 주지훈, 박은빈, 박보영 등을 비롯해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한다.
쇼케이스를 향한 취재 열기도 뜨겁다. 전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 국가는 한국 포함 아태지역 12개국이다. 특히 미디어만 400여 명이 참석해 디즈니의 신작을 향한 아태지역의 관심이 드러났다.
지난해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아태지역에서 첫 번째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야심 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2023년 진행된 두 번째 쇼케이스에서는 디즈니의 2023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 예고편을 선보였으며,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일본 유명 출판사 고단샤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유수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는 최상의 스토리텔링과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월트디즈니스튜디오는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한 ‘인사이드 아웃’과 더불어, ‘데드풀과 울버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에이리언: 로물루스’, ‘오멘: 저주의 시작’ 등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2024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 고지를 밟은 글로벌 스튜디오에 등극했다.
지난 10월에는 ▲ 디즈니 브랜드 텔레비전 ▲ 디즈니+ ▲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 20세기 텔레비전 ▲ 20세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 시그니처 프로덕션 ▲ 훌루 ▲ 내셔널 지오그래픽 ▲ 월트디즈니스튜디오 ▲ 20세기 스튜디오 ▲ 루카스필름 ▲ 마블스튜디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스튜디오 플랫폼에 걸쳐 모두 115개의 에미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중 40개는 디즈니 역사상 가장 많은 총 수상을 기록했으며,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은 ‘쇼군’은 9관왕에 올라 단일 연도 가장 많은 에미상을 수상한 시리즈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더 베어’ 역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코미디 시리즈라는 전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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